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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관의 ‘국악-신반’ <21>윤하림 해금풍류 II <산조> 2023년 윤하림 해금풍류 I <영산회상> 음반을 출반한 성남시립국악단 상임 단원 윤하림 해금 연주자의 2번째 음반이다. 이 음반에는 1960년대에 발생한 류대봉, 임선문, 지영희, 한범수 명인의 산조가 수록되어 있다. ‘해금산조’는 100년에 가까운 시간 속에서 발생하였으며 1960년대는 공연과 음반계에서만 유통되던 산조가 교육계의 핵심적인 부분으로 자리 잡게 되면서 산조로서의 정형성과 틀을 완성한 시기로 해금산조의 확립기라 할 수 있다. 이 시기에 ‘해금산조’를 만든 인물은 류대복(1907-1964), 임선문(1913-1987), 지영희(1909-1980), 한범수( 1911-1984)명인이 있으며 자신의 ‘해금산조’를 만들어낸 이들은 당대에 해금이라는 악기를 섭렵한 예인으로 악기 특수성의 파악을 뛰어넘어 산조라는 독자적 음악 양식으로 ‘해금산조’를 창조해 낸 예술가들이다. 4가지 ‘해금산조’ 모두 동시대에 발생한 산조들이지만 개인의 음악세계나 지역적 특성에 따라 자신만의 가락을 형성한 것으로 장단구성, 음역활용, 악조구성 등 음악적 특징에서 차이가 나타난다. ‘류대봉, 임선문 해금산조’는 CD 음반으로는 처음 선보이는 산조이다. 1960년대의 ‘해금산조’ 4가지의 특징을 비교하며 감상한다면 4인 4색을 더욱 다채롭고 깊이 있게 즐길 수 있다. 이영섭의 창작음악 <바람으로부터> 영남대학교 음악학부 국악 전공 교수 이영섭 대금연주자의 창작음악 음반이다. 연주자의 4번째 음반으로 창작음악 음반으로는 첫 음반이다. 음반에는 연주자가 작곡한 다양한 구성의 7곡이 수록되어 있다. 연주자의 다양한 경험과 취향, 철학 등이 고스란히 담긴 고유한 색깔과 울림, 그리고 연주자 중심의 음악적 해석과 기법들을 작품에 녹여 내었다. 또한 오랜 시간 함께해온 연주자들과 깊은 교감은 아름다운 앙상블로 엮어져 마음에 바람을 새로이 일으키고 있다. 대금 독주곡 ‘호접지몽’ B플랫 대금으로 분다. 대금과 피아노 2중주 ‘Morning’, ‘Evening’은 D대금으로 연주하고 ‘A Hymn’은 단소와 피아노 2중주이다. 실내악 ‘나비의 꿈’에서는 B플랫 대금으로, ‘Wyndchase’(미국 렌트하우스의 이름)에서는 E플랫 대금, 마지막 ‘바람으로부터’ 곡에서는 소금을 연주한다. 곡 설명이 수록된 해설서는 자세하며, 대나무로부터 불어오는 소소한 바람이 우리들의 가슴에도 잠시나마 스쳤으면 하는 바람으로 음반을 제작하였다고 한다. 문가영 <취타풍류> 국립남도국악원 문가영 피리 연주자의 비매품 USB 음반이다. 음반에는 21:20 초의 ‘취타풍류’가 대금 이관규, 해금 박은서, 장구 김형주의 사중주로 수록되어 있다. 이 음원은 2023년 3월 18일 빛고을 아트스페이스에서 개최된 문가영 2번째 피리독주회 ‘취타’ 공연에서 ‘취타풍류’를 연주하였는데, 그 독주회가 끝나고 ‘취타풍류’ 녹음작업을 따로 하여 USB에 담은 것이다. ‘취타풍류’는 조선 시대 임금이나 고관의 행차, 군대 행진 때 사용된 음악이지만 지금은 감상용으로 연주되고 있다. 모음곡 형식으로 궁중의 ‘취타풍류’와 민간의 ‘취타풍류’가 그 구성이 조금 다르다. 이 음반에는 지영희 명인으로부터 전승되는 민간 취타풍류로 ‘취타-길군악-길군악 돌장-길타령-염불타령-삼현타령-별곡타령’ 7곡의 모음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해설서는 아주 간략하고, 음반 형태는 CD처럼 제작되었다. 이 음반은 USB 음반으로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일반 CD 케이스에 USB스테이션을 만들어 장착하고 있다. 처음 접하는 형태이다. USB 음반은 그 형태가 일정하지 않아 보관·정리하기가 난감한데 이렇게 제작하니 CD 장에 그대로 정리할 수가 있어 너무 좋다. 유성기음반 - 1925년 란란타령 <아릉렁고개뎡거댱짓고>-긴아리랑- 필자가 제작하고 있는 일제강점기 주요 아리랑 유성기음반 복제 사업으로 14번째 음반이다. 음반 뒤에 부착한 제작자의 글을 인용한다. 1925년에, 일본축음기상회의 3번째 녹음(1923년)으로 <란란타령>(일츅죠션소리판 K-137A. B) 1장(2면)이 출반됩니다. 그중 A면 <란란타령 아릉렁고개뎡거댱짓고>(노래:유운선. 이유색)를 복제했습니다. 음반 라벨은 2종류가 보이나 복제라벨은 나중에 나온 것입니다. 이 음반에서 <란란타령>은 지금의 ‘긴아리랑’입니다. 유성기(SP) 음반은 유성기로 들어야 제 멋을 느낄 수 있습니다. 유성기로 감상하기 위해 제작하였습니다. 본 음반은 영국(Vulcan Record Co.)에서 쪽반으로 제작하였습니다.(현재 양면 제작 불가) 음원은 제작자가 소유한 유성기 음반으로 제작하였습니다. 해설서의 가사는 여러 사람의 도움을 받아 채록했습니다만 완전하지 못합니다. 이해하기를 바랍니다. 이제 주요한 ‘아리랑’ 유성기 음반 복제사업도 막바지에 왔습니다. 끝까지 많은 성원 바랍니다. 유튜브 감상 : https://www.youtube.com/watch?v=5exBMS8yiw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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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관의 ‘국악-신반’ <16>이필기의 대금 – 국가무형문화재 <강백천류 대금산조> 지난 달에 소개한 이필기 연주자의 첫 음반 <김동진류 대금산조>는 판매용으로, 이 음반은 비매품으로 출반한 음반이다. 사실은 이 음반이 먼저 나온 것이다. 이필기 대금 연주자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 한양대학교 음악대학원을 졸업하고 한양대학교 일반대학원 국악학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으로 현재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부수석으로 재직하고 있다. 국가무형문화재 강백천류 대금산조 이수자이다. 음반에는 강백천류 ‘긴산조’ 2곡이 수록되어 있다. 한 곡은 ‘강백천류 대금산조’, 한 곡은 김동표 가락의 ‘강백천류 대금산조’이다. 장구는 이영섭 교수(영남대학교 음악대학 국악전공)가 맡았다. 강백천 명인은 전북 남원 출신이다. 17세부터 박준필에게 대금과 정악풍류를, 전용선에게 단소, 가야금, 시조를 배웠다. 1971년 중요무형문화재 대금산조 예능보유자로 지정받았으며 그 후 부산에 정착하면서 많은 후학들을 길러내었다. 김동진과 김동표 명인이 그의 제자이다. 그의 산조는 남도민요에서 터득한 시나위풍의 새가락을 중심으로 짜여져 있다. 2 곡의 ‘강백천류 산조’는 많은 연구의 산물로 강백천류를 공부하는 연주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 이 음반도 PC에서 제작되었다. 해설서에는 ‘강백천류 대금산조’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수록되어 있다. 국악재즈소사이어티 <사물놀이 판타지 : 계절> 이 음반은 9인조 앙상블 국악재즈소사이어티(The Gugak Jazz Society)의 두 번째 음반이다. 국악재즈소사이어티는 한국, 그리스, 미국 출신의 음악가들로 구성된 다국적 앙상블로 2019년 보스턴에서 조미나의 작품, 재즈오케스트라와 함께 하는 판소리 칸타타 프로젝트 ‘길령전’의 초연을 준비하며 모이게 된 그룹이다. 이 음반 <사물놀이 판타지 : 계절>은 2022년 미국 보스턴에서 국악재즈소사이어티에 의해 초연된 조미나의 창작음악극이다. 한국 전통 연희에서 영감을 받아 사물놀이와 판소리를 중심으로 선보이는 현대적인 음악극으로써, 재즈와 블랙 가스펠 등 다양한 장르를 접목하여 세계인과 소통하는 연희를 구현하고 있다. 이 음반에는 조미나 작곡으로 ‘달빛기도’ 등 음악극의 이야기와 음악전개에 핵심이 되는 11곡을 담았다. 이색적인 음반이지만 너무 비싸게 출반되었다. 해설서는 보통으로 우리말과 영어로 된 해설서가 따로 들어 있다. 그레이스비트퀄텟 <Beat Mirage>-환상비트- 그레이스비트퀄텟(Grace Beat Quartet)는 위 음반에서 소개한 국악재즈소사이어티 조미나의 프로젝트그룹이다. 국악재즈소사이어티는 지난 몇 년간의 음악적 여정에서 중요한 영향을 미친 그들의 프로젝트에서 한국 전통음악과 재즈를 결합한 리듬 형태를 주로 창작하였다. 이 과정에서 전통 음악가와 재즈 음악가들이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교류하며 작품을 창조적으로 조율하는 연주를 추구하게 되었고 여기에 4명의 뮤지션이 뭉친 것이다. 피아노 조미나, 국악타악 김인수, 드럼 김영진, 더블베이스 맥스 리들리이다. 작곡은 모두 조미나 피아노 연주자이지만, 4명의 연주자들이 각자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방식으로 ‘낙송’(우리의 무속장단이 낙궁에서 영감을 받은 곡) 등 7곡을 담았다. 곡들은 악보에는 표시되지 않지만 문화적 전통적 영향을 받는 유연한 리듬으로 표현되고 있다. 연주자들의 다양하고 흥미로운 ‘비트에 대한 순간적인 해석’이 마치 음악적 미라주(Mirage)처럼 느껴져 이 앨범을 ‘환상비트 (Beat Mirage)’라고 이름 지었다고 한다. 한국의 전통과 재즈의 자유로움으로 채워진 음반이다. 해설서는 우리말과 영어로 수록되어 있으며 음반 가격은 좀 높게 책정되어 있다. Coree <Kim Hae-Sook Gayageum Sanjo>-김해숙- 이 음반은 2012년 프랑스에서 출반한 음반으로 최근에야 수입되어 현재 구할 수 있는 음반이다. 2011년 국내 녹음으로 김해숙 교수가 연주하는 <최옥삼(최옥산)류 가야금산조> 한바탕이 수록되어 있다. 장구는 윤호세 고수가 맡았다. Ocora Radio France는 세계적인 민족음악 레이블이다. 김해숙 연주자는 부산에서 출생하여 서울에서 성장하였으며 국립국악중학교 입학을 계기로 가야금을 시작했다. 국립국악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던 70년대부터 주목을 받기 시작하여 40여 년간 가야금 명인으로서 높은 명성을 지켜오고 있다. 서울대학교, 대학원 국악과에서 수학하였고,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74년부터 최옥삼류 가야금산조의 유일한 계승자였던 함동정월 명인을 사사하였다. 뛰어난 음악해석을 바탕으로 논리정연한 연주력을 갖추었고 매력적으로 선율을 표현한다는 평가와 더불어 절제된 감정으로 품격 있는 연주를 펼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립국악원 원장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퇴임 후 후학들을 지도하고 있다. 이 음반에 담긴 '최옥삼류 가야금 산조'는 ‘최옥삼-함동정월-김해숙’으로 이어져 내려왔으며, 정교한 짜임새와 논리적 진행을 가진 작곡자의 산조로서 잘 알려져 있는 곡이다. 최옥삼 명인은 전라남도 장흥 출신이며, 가야금, 대금, 단소, 아쟁 등 여러 악기에 능통했으며, 최승희 무용음악 등 작곡도 다수 남겼다. 그의 산조는 또한 성애순, 김일륜, 윤미용, 정회천 명인 등 여러 제자들을 통해 전승되고 있다. 해설서는 우리말, 영어, 불어로 설명되어 있으며 DVD케이스 크기로 고급스럽게 제작된 음반이다. 반가에 한 장 세워놓기에 좋은 가야금산조 음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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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관의 ‘국악-신반’ <15>정창관/한국고음반연구회 부회장 임진옥 대금 <계면남창가곡> / 임진옥 대금 <평조남창가곡> 대금 연주자 임진옥 명인은 대금정악회 대표로 수원대학교 명예교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국가무형문화재 대금정악 전승교육사로 대금정악의 계승과 창달에도 힘쓰고 있다. 이번에 출반한 5장의 음반 중 4, 5번째 음반이다. 1, 2, 3번째 음반은 지난 신반에 소개한 바 있다. 가곡(전통가곡)은 시조시를 5장 형식에 담아 부르는 노래이다. 전주나 후주의 대여음과 간주인 중여음을 포함한 기악곡이 이의 반주음악이 된다. <계면남창가곡>음반에는 ‘계면다스름’으로 시작하여 ‘태평가’(이려도)까지 모두 10곡의 가곡이 대금, 거문고(정대석), 장구(김정수) 연주로 수록되어 있다. 2023년 녹음이다. <평조남창가곡>음반에는 ‘평조다스름’으로 시작하여 ‘반엽(삼월삼일)까지 모두 10곡의 가곡이 대금, 가야금(민의식), 장구(김정수) 연주로 수록되어 있다. 역시 2023년 녹음이다. 해설서에는 음반 소개와 곡 설명이 영어로도 실려 있다. 민의식 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는 "이 음반은 그가 이루어 낸 음악적 업적들의 근원과 저력을 확인할 수 있는 귀한 음반이 될 것임을 의심치 않는다.‘라고 하면서 이 음반을 추천하고 있다. Singing 두레소리 <사소한 이야기> 국악합창단 ’두레소리‘가 홍보용으로 출반한 비매품 음반이다. 오래간만에 만나는 홍보용 음반이다. ’두레소리‘는 2008년 국립전통예술학교 합창동아리로 시작된 합창단이다. 우리의 전통소리를 기반으로 현대적 감각에 맞추어 노래하는 단체이다. ‘한국적인 합창’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두레소리는 서양의 화성을 사용하여 노래하지만, 단순히 거기에 머물지 않고 한국적인 어울림의 미학을 새롭게 만들어 가고 있다. 두레소리 구성원 전원이 민요, 판소리와 같은 전통의 음악을 전공하여 그 음악을 표현함도 여타의 합창단들과는 차별성을 두고 있습니다. 음반에는 타이틀 곡인 ‘사소한 이야기’를 비롯하여 모두 7곡이 수록되어 있다. 반주자는 곡에 따라 구성이 다르다. 단원들은 국악전공자이지만 고음, 중음, 저음의 소프라노(3명), 메조소프라노(3명), 알토(3명)로 구성되어 있으며 곡에 따라 객원도 있다. 예술감독은 함현상 작곡가가 맡고 있으며 해설서는 공연포스터 이면에 음반 설명과 가사를 실었다. 이필기의 대금<김동진류 대금산조> 이필기 대금 연주자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 한양대학교 음악대학원을 졸업하고 한양대학교 일반대학원 국악학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으로 현재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부수석으로 재직하고 있다. 국가무형문화재 강백천류 대금산조 이수자이다. 이 음반은 연주자의 첫 음반이다. 음반에는 김동진류 ‘긴산조’, ‘짧은산조’ 2종이 수록되어 있다. 장구는 이영섭 교수(영남대학교 음악대학 국악전공)가 맡았다. 김동진 명인(1937~1989년)은 전남 화순 출생으로 강백천 명인으로부터 대금산조를 배웠으며 한주환 명인으로부터도 산조를 배웠다. 그의 산조는 강백천 대금가락에 바탕을 두고 한주환 등의 가락을 덧붙여서 자신만의 새로운 가락을 완성하였다. 성음면에서는 짙은 계면성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음반에 12분, 7여 분의 ‘짧은산조’ 2종을 수록한 것은 이색적으로 감상자에게는 호사로운 일이다. 이번에 <강백천류 대금산조> 음반도 같이 출반하였다고 한다. 음반은 PC에서 제작되었지만 감상하는 데는 아무 차이가 없다. electree <frame> ‘electree’는 2020년에 결성된 팀으로 여러 분야에서 창작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유영하와 이정석이 동시대적인 감성으로 소통하고자 만들어졌다. 국가무형문화재 제16호 '거문고 산조' 이수자로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정석, 퓨전 재즈팀 'Retro Twang'에서 작/편곡/건반 연주자로 활동하였던 유영하가 만난 것이다. ‘electree’는 5장의 디지털 싱글 앨범, 3편의 뮤직비디오와 2편의 티져영상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었다.정규 1집 <frame>에는 ‘여름이었다’ 외 모두 9곡이 수록되어 있다. 이 음반은 2020년 시작된 ’Electree’의 동시대적 감성을 담아낸 작업의 결과물로 작곡과 연주는 말할 것도 없고 Recording, Mixing, Mastering, Design, Producing, Photography 등 모든 것을 연주자의 두 손으로 시작하여 두 손으로 마무리된 음반이다. 곡마다 연주자 구성은 좀 다르다. ‘electree’는 팬데믹이 지나가고 있는 이즈음에 그 암울한 시절을 다채롭게 담았다고 한다. 해설서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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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산국악원, 영남춤축제 '춤, 보고싶다'국립부산국악원은 부산․영남 춤 활성화와 예술인 화합의 장 마련한다. 2023 영남춤축제 '춤, 보고싶다'를 7월 14일(금)부터 8월 12일(토)까지 펼친다고 29일 밝혔다. 영남춤축제 '춤, 보고싶다'는 2017년 영남지역 전통예술의 전승과 발전이라는 기관의 목표 아래 지역무용계에 힘이 되고자 국립부산국악원이 기획한 축제이다. 지역 예술인들의 열정과 땀으로 빚어낸 영남춤축제는 올해 6주년을 맞이하여 「탈춤」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된 기념으로 마당춤의 원형과 현대적 해석의 유쾌한 판을 펼친다.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전통춤>과 전통을 기반한 <창작춤>, 춤반주 음악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고 춤과 음악에 영감을 보탤 수 있는 렉처 콘서트 <즉흥>, 부산무용협회 창립 60년 맞이 영남춤의 동향을 살펴보는 <영남춤, 라운드 테이블>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관객들을 맞이한다. 먼저, 축제의 서막7월 14~15일(금~토)은 탈춤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하여 2022년 국립부산국악원 대표작품이자 국가무형문화재 ‘동래야류’를 현대적 미감으로 새롭게 창작한 <야류별곡>을 선보인다. 전석 90%이상 예매율의 흥행작으로 지난해 감동을 고스란히 담아 축제의 서막을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8월 12일(토) 폐막식에는 탈춤의 원형을 간직한 <봉산탈춤>, <양주별산대놀이>, <강릉관노가면극>으로 탈춤한마당을 펼친다. 한편, 공모를 통해 선정된 30인의 춤꾼들이 펼치는 '한국전통춤판'이 7월 19일(수), 21일(금), 26일(수)8월 2일(수), 10일(목)'과 개성 넘치는 안무가 3명이 선사하는 탈춤의 동시대적 소통을 염원하는 창작춤판 <한국춤 안무가전: 8월 5일(토)>이 이어진다. 또한, 춤추는 이들에게 반주음악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고 정형화된 춤과 음악에 영감을 보탤 수 있는 춤음악, 렉처 콘서트 <즉흥: 7월 22일(토)>을 기획하여 선보인다. 민속의 현장과 연구를 막론한 김혜정교수에게 100여년의 시간을 넘나드는 춤음악과 관객들이 평소 궁금하던 춤 이야기를 듣고, 전통사회 삼현육각과 시나위 악사의 숨결을 간직한 4인놀이(윤서경, 이영섭, 이재하, 김승태)와 국립부산국악원 국악연주단이 호흡을 맞추어 즉흥의 시간을 펼친다. 영남춤학회에서는 '탈춤의 지속 가능 발전성: 8월 4일(금)'에 대해 ‘치유성’ ‘미디어아트’ ‘메타버스’라는 주제와 연계해 확장가능성을 모색하는 세미나도 주목할 만하다. 특히, 올해는 부산무용협회 창립60년을 맞아 전통춤의 변화양상과 함께 영남춤의 이모저모를 진단하는 '영남춤, 라운드테이블: 8월 8일(화)'을 마련한다. 전통춤 공연의 현장과 영남춤을 자산으로 한 창작 작업 등 보다 현실적인 문제와 함께 영남춤의 나아갈 향방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국립부산국악원 앞마당에서 벌어질 <영남춤 프린지: 7월 29일(토)>는 연희퍼포머그룹 처랏, 국악그룹 뜨락, 천하제일탈공작소의 가장 무도 공연뿐 아니라 캘리그라피 퍼포먼스, 드로잉아트 퍼포먼스 등 전문가와 예술적 재능을 가진 시민 참가자, 관람객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가 될 것이다. 아울러 전통예술의 아름다움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어린이 그림솜씨 뽐내기 잔치’도 함께 진행한다. 이 밖에도 일상 속에서 우리의 전통춤을 직접 체험하며 느껴볼 수 있는 <춤 워크숍>을 진행한다. 워크숍은 대학생7월 16일(일),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되며, 특히 아름답고 진실된 언어를 몸으로 표현하는 현대무용가 김보람(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예술감독)의 춤7월 15일(토) 의 다양성을 넓히는 워크숍도 열린다. 한편 궁중정재 ‘춘앵전’, '포구락‘8월 6일(일), 영남지역의 ’고성오광대 기본무‘7월 30일(일)를 체험할 수 있다. 오는 7월 1일(토)부터 국립부산국악원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공연 관람은 취학아동 이상으로 연악당 공연은 S석 2만원, A석 1만원, 예지당 공연은 전석 1만원이다. 예매는 국립부산국악원 누리집(http://busan.gugak.go.kr) 온라인예매 및 전화예약이 가능하다. 학술대회, 영남춤 라운드테이블, 영남춤 프린지, 춤워크숍 등 행사는 전석초대로 진행한다. 아울러, 개원 15주년 및 교육체험관 개관을 기념하여 5월부터 10월까지 매달 국악 분야의 명사를 초청하여 강연형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명사 초청 시리즈’는 국립부산국악원 교육체험관 개관을 기념하고 공연의 국악 대중화 플랫폼으로 거듭나기 위해 새롭게 기획한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행사 참여는 사전 신청자에 한해 무료로 가능하다. 문의) 051-811-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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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산국악원, 매주 수요일에 '수요공감' 공연국립부산국악원은 이달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30분 부산진구 국악원 예지당에서 '수요 공감' 공연을 한다고 4일 밝혔다.공연은 ▲7일 젊은 소리꾼 박세미의 '동초제 심청가 눈 대목' ▲14일 이영섭의 대금 독주회 '가즌회상' ▲21일 조한민의 '내어 달아 맺고 풀다' ▲28일 영송당 조순자의 '세상에서 가장 우아한 노래, 가곡'으로 구성된다. '동초제'는 동초 김연수 명창이 1930년대 초 여러 판소리 명창의 소리를 재구성한 것에 자신의 호를 붙인 판소리이며, 대구시 무형문화재 제8호 판소리 심청가 이수자인 박세미가 7일 공연에 나선다.14일 이영섭은 이번 공연에서 대금과 단소를 곡조에 맞게 바꿔가며 연주하고 김형섭의 가야금과 양금, 그리고 김인수의 장단 등과 함께 무대를 꾸린다.조한민은 21일 공연에서 음악의 시작을 알리는 가락이자 전통예술에서 중요한 부분 중 하나로 꼽히는 '장단'의 향연을 보일 예정이다.마지막 무대인 28일 공연에는 국가무형문화재 가곡 예능 보유자인 조순자 명인이 정악 연주단 '정음' 등과 함께 공연을 펼친다. 한편 올해의 '수요 공감' 공연은 지난 3월과 이달에 이어 오는 9월과 12월의 매주 수요일에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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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금연주가 이영섭 '바람으로부터' 공연대금연주가 이영섭이 오는 4월 17일(월) 19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이영섭의 창작음악-바람으로부터'를 선보인다. 대금연주가 이영섭은 한국 전통음악에 대한 뿌리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본인이 직접 작곡한 대금독주곡 ‘호접지몽’, 대금과 피아노2중주 ‘Morning&Evening’, 그리고 실내악곡‘Wyndchase’, ‘나비의꿈’, ‘바람으로부터’ 총5곡을 선보인다. 창작자 본인의 다양한 경험과 취향, 철학 등이 고스란히 담긴 진정성과 연주자 중심의 음악적 해석과 기법들은 짙은 색채감을 주어 대중들에게 친밀하게 다가가 공감을 이끌어 내고자 한다. 또한 연주에 참여하는 실력있는 중견연주자들과의 앙상블은 한국 창작음악의 오늘을 조명하고 내일을 이어주는 무대로 한국 창작음악계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 대금 연주가 이영섭은 국립국악원 정악단 단원 및 창작악단 수석, 국립부산국악원 기악단 악장, 한국청소년국악관현악단 전임작곡가 및 상임지휘자를 역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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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3회 KBS국악한마당,...실내악의 정원▪ 슬기둥 ● <고구려의 혼> (국악의 향연_1997) ● <산도깨비> (국악한마당 406회_2000) ▪ 월드뮤직그룹 공명 (박승원 송경근 강선일 임용주) ● 공명 작곡<보물섬> ● 공명 작곡<With Sea> ▪ 헤이스트링 (오지현 김지효 박지현) ● 헤이스트링 작곡<사유의 리듬> ▪ 첼로가야금 (김솔다니엘 윤다영) ● 김솔다니엘‧윤다영 작곡<한양> ▪ 김다혜X황규창 ● 김다혜‧황규창 작곡<황무지> ▪ 전통음악집단 샛 (이민형 이찬우 변상엽 문새한별 배호영 추현탁) ● 최경만 구성<굿풍류> ● 샛 구성<경서도 春> ♛ 꿈나무한마당 ● 가야금병창<심청가 中 심봉사 눈 뜨는 대목> 윤서희 (심학초 6학년) 장구/ 고정훈 ▪ 새로 나온 음반 ● 봉해룡‧김영윤제 병주<영산회상 中 염불도드리~타령> 단소/ 이영섭 양금/ 김형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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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관의 ‘국악-신반’ <5>정창관/한국고음반연구회 부회장 이영섭의 정악 ‘시간의 주름’ / 이영섭의 대금 ‘몰입의 즐거움’ 대금연주자 이영섭의 대금정악 음반과 민속악 음반이다. 연주자는 국립국악원 단원을 역임하고 현재 영남대학교 음악대학 국악전공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정악음반 '시간의 주름'에는 ‘청성곡’, ‘영산회상 세령산-군악’, ‘평조회상 상령산’과 ‘수제천’이 수록되어 있다. ‘청성곡’에는 김계선제, ‘영산회상’에는 봉해룡ㆍ김영윤制 단소 양금 병주 등을 표기한 것이 이채롭다. 2022년 스튜디오 녹음이다. 민속악음반 '몰입의 즐거움'에는 ‘이영섭 가락 대금산조’(장구:윤서경)와 4명의 동료음악가들이 참여한 ‘경기도당굿에 의한 시나위’가 수록되어 있는데 트랙을 구분하지 않은 것이 아쉽다. 2021년 공연실황이다. 정악음반에는 이전에 명인들이 연주한 음원들을 연구하여 그 연주방식을 담았고, 민속악음반에는 이영섭 가락이라는 이름의 대금산조와 예술적인 교감을 이루고 있는 동료들과 함께하는시나위를 담았다. 해설서들은 비교적 자세한 편이다. 가야금독주를 위한 생소병주 ‘현악영산회상’-송정민- 가야금 연주자 송정민의 첫음반이다. 연주자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학사, 석사, 박사(DMA)를 졸업하고 현재 서울대학교 등에 출강하고 있다. 최충웅, 이재숙, 김정자, 지순자, 김일륜, 이지영, 지애리 명인을 사사하였다. ‘현악영산회상’(絃樂靈山會相)은 율방을 중심으로 연주되던 소규모의 실내 합주음악이며, 조선조 중인과 선비계층 등 음악애호가들이 즐기던 음악으로 특히 거문고 선율을 중심으로 연주한다고 하여 ‘거문고회상’ 또는 ‘중광지곡’(重光之曲)이라고 한다. 생소병주는 생황과 단소로 연주하는 2중주이다. 수록한 곡은 가야금을 위한 생황과 단소로 연주하는 현악영산회상이지만 정악가야금, 생황(김효영), 단소(김상준)로 연주하는 3중주의 ‘현악영산회상’(9악장 : 상령산-중령산-세령산-가락덜이-상현도드리-하현도드리-염불도드리-타령-군악)이다. "각자 연주하는 악기의 성음과 음악이 가는 길, 그리고 함께 하는 이들의 호흡까지 아주 천천히 헤아리며 한 시간 남짓 이어진 현악영산회상의의 시간이 그만큼 특별하게 가슴에 와 닿는다.”는 송혜진 교수(숙명여대 문화예술대학원)의 음반소개 글이다. 윤은화 정규 1집 '무경계'-양금- 양금연주자 윤은화의 첫정규 양금음반이다. 그는 양금연주가이자, 양금제작자, 작곡가, 교육자이기도 하다.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개량한 양금도 있다. 이 음반은 전통양금부터 개량양금(크로매틱 12반음계적양금), 전자양금까지 양금의 변천사를 보여주고 있다. ‘Borderless’, 경계가 없는, ‘무경계’라는 이름으로 유율타악기인 양금의 많은 것을 들을 수 있다. 음반에는 양금 독주곡과 국악기와 서양악기와의 합주곡까지 연주자가 작곡한 11곡이 수록되어 있다. 양금의 선율감과 국악 전통장단을 차용해 역동적이면서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을 음반에 담아내고 있다. 음반 안에는 흐린 날과 화창한 날,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변덕스러운 날씨가 있고(1번곡 : 구름이 지나가고) 산사에서 들려오는 물소리, 새소리도 있고(2번곡 : 바람이 불어오는 언덕) 바람이 불어오는 음산한 숲(7번곡 : 흔들리는 숲)도 있다. 2021년 수림뉴웨이브 아티스트로 선정된 연주자는 국내를 넘어 양금을 세계에 알리는 데에 맨 앞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양금에 관심이 있는 감상자에게는 일청을 강권하는 음반이다. 주보라 ‘계절의 시 : 사목풍기(絲木風氣)’ 가야금에 마음을 담아 전하는 싱어송라이터 주보라 가야금 연주자의 음반이다. 연주자는 국립국악고등학교를 거쳐 국립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한 실력파 뮤지션으로 그의 기량을 이 음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통을 기반으로 한 음악과 시각예술의 협업프로젝트 이름으로 진행된 그 결과물이 이 음반에 담겨져 있다. 종이상자 안에 든 음반에는 시각예술 작업의 카드, 봉투, 스티커, 해설서가 포함되어 있다. ‘사목풍기’(絲木風氣)는 가야금 줄의 재료인 명주실, 가야금의 몸통인 나무, 소리는 공기의 울림이라 하여 바람으로 표현했으며, 소리를 만들어내는 주체인 두 손을 에너지로 연결시켜는 기운에서 따온 음반명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과 함께하는 10곡의 독주 창작곡(1곡 제외)은 가야금곡으로 목소리도 함께하는 곡도 있다. 가야금은 실크줄, 나이롱줄이라고 병기하고 있다. 이색적이고 독특한 곡들로 가야금의 다른 음색을 즐길 수 있다. 상자에 담은 음반은 가격이 만만치 않지만 일청을 권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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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전통음악축제 개막식 성료선릉아트홀은 2022 선릉아트홀 제5회 2인 전통음악축제 I AM YOU를 2022년 11월 16일 수요일부터 12월 10일 토요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선릉아트홀이 주최하고, 풍류시대 가얏고을이 공동주관하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화남보은장학재단의 후원으로 이루어지며, 문화예술진흥기금으로 추진되는 대한민국 공연예술제 지원 사업에 선정된 공연이다. 2인전통음악축제는 신진 예술가들의 발굴, 육성 및 지원을 위해 선릉아트홀이 주최하는 축제형 기획공연이다. 공개모집을 통해 두 명의 연주자로 구성된 전통예술단체를 선정하고, 이들의 독창적인 음악들을 발표하는 개별 공연이 제작되며 종합경연을 통해 총 천만원 상당의 상금을 지급한다. 2022년 11월 16일 개막식과 함께 첫 번째 무대를 시작으로 2022년 전국 공모를 통해 선정된 10팀의 개별 공연이 이어지며, 12월 10일에는 종합경연과 함께 폐막식이 펼쳐진다. 종합경연에는 기존에 참여한 예술단체들이 참가하여 함께 경연을 펼친다. 지속적인 예술가들에 대한 지원을 통해 음유(권영하X심예은), 달음(하수연X황혜영) 등 뛰어난 예술단체들이 배출되었다. 올해에도 김나영X김성수, 김효경X조아란, 남경우X최반석, 문세미X정보영, 안진X문아람, 유현정X김도이, 이현아X이민지, 이효범X장지은, 장소연X권아람, 정겨레X경의찬 등 뛰어난 참가자들이 실력을 뽐낼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두 명으로 구성된 예술단체들이 독창적이고 개성넘치는 전통예술을 자신들만의 색깔로 어떻게 표현하는지 만나볼 수 있다. 해금과 가야금, 양금과 아쟁, 판소리와 피아노 등 다양한 조합의 창작 전통음악이 펼쳐지며 무한한 전통예술의 발전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이다. 선릉아트홀은 참가하는 예술단체들을 육성하고 지원하기 위해 전통예술계 각 분야에서 정점을 찍은 중견 명인을 초청하여 예술단체들의 멘토로 지정하였다. 이지영(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 윤호세(전통예술집단 the good 대표), 천재현(정가악회 대표), 이영섭(영남대학교 음악대학 교수) 네 명의 멘토와 함께 성장할 2인전통음악축제의 음악을 기대한다. 선릉아트홀은 코로나 사태 이후 모든 공연 및 행사를 확진자 없이 성공적으로 치루어내었으며, 현재도 철저히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2023년에도 전통과 창작이 어우러지는 참신한 전통예술 기획공연을 통해 예술가들의 예술활동을 지원하고자 한다. 공연은 전석 2만원으로, 각종 할인혜택이 있으며 선릉아트홀 홈페이지와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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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드 현장중계] 즐기는 전통, 지금 여기에<br> KBS국악대경연 다시보기지난 10월 22일(토) 여의도 KBS홀, 제32회 KBS국악대경연 결선 녹화가 예정되어 있는 곳이다. 녹화는 저녁 7시지만, 모든 스텝들은 오후 일찌감치 무대로 모였다. 연출팀을 중심으로 카메라, 조명, 음향 스텝들은 연주자들의 위치와 동선을 살피며 서로 상의하고, 분주하게 움직인다. 축하공연을 포함하여, 출연팀만 12팀이다. 어느새 리허설은 녹화 시간까지 다가왔다. 방청을 위해 로비에서 대기하던 방청객들은 속속 자리에 앉기 시작했고, 소리꾼 민은경씨와 아나운서 김종현씨의 여는 말과 함께 경연은 시작됐다. 실력에 감탄하고, 음악적 창의에 공감하다- 경연자들의 열띤 무대 단체 / E’SPACE / 창작곡 ‘두:드林(Do Dream)’ (작곡·피아노-서여정, 거문고-김민진, 해금-장윤희, 피리-김석언, 소아쟁-허유진, 타악-김예지) 곡명 ‘두:드林(Do Dream)’은 ‘두드리다’와 ‘꿈을 실현하다’의 중의적 의미를 갖는다. 경쾌한 피아노 선율로 시작하고, 뒤따르는 타악기, 그리고 거문고, 해금, 아쟁 현악기의 향연이 어우러져 맑은 물이 흐르는 숲을 연상케 하는 매력적인 곡이다. 귀에 속속 들어오는 비트 있는 선율과 곡의 중간, 거문고가 타악기가 되어 짧지만 강렬한 비트를 만들어내는 부분이 인상적이다. 피아노와 해금 등의 연주 개인기도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기자는 그 경쾌한 비트와 거문고의 타악기적 두드림이 지금도 머릿속에 맴돈다. 여기서 ‘두드림(두:드林, Do Dream)’이라는 제목을 떠올리게 한 점은, 그곳에 곡의 메시지를 압축한 성공한 전략인 듯하다. 김명곤 심사위원장은 "리듬의 변화로 곡의 특징을 잘 살렸으며, 젊은 꿈을 향한 열정과 에너지를 드라마틱하게 잘 표현했다.”고 평가했다. 단체 / 흥청 / 창작곡 ‘창작 판소리를 위한 제례’ (작곡-오채림, 판소리-김연희, 장구·박-유지은, 가야금-이채빈, 대피리-백지민, 피아노-정송화) ‘종묘제례악’이라는 궁중음악과 ‘판소리’라는 서민음악을 결합한 새로운 음악적 시도가 특징인 곡이다. 때문에 많은 심사위원들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실험적 시도를 보이지만, 곡 자체는 익숙하면서도, ‘비나리’를 연상케 하는, 웅장함을 담아 때로는 속도감마저 느껴진다. 쉽지 않은 삶을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기원을 담은 곡이며, 현대 젊은이들의 간절함이 전통의 방식으로 들려질 때 느껴지는 전율은 이 곡만이 주는 매력이다. 또한 젊은이들의 예술적 자유가 전통음악을 어떻게 새롭게 구현할 수 있는지의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곡이었다. 이희문 심사위원은 "현대판 제례를 보는 것 같아서 매우 신선했다. 농경사회는 제례음악의 시작(뿌리)인데, 그것을 판소리로 구현해내는 시도가 인상적이었으며, 전통악기 연주기량을 다채롭고 매력적으로 보이게 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종묘제례악뿐만 아니라, 24절기를 소재로 창작 판소리를 만든다면, 훌륭한 문화전승 계기가 될 것이다.”(선재규 심사위원), "종묘제례악의 절제미와 판소리의 흥이 잘 조화된 무대였다.”(김명곤 심사위원장)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단체 / 누룽지 / 창작곡 ‘호운(虎運)’ (작곡-두인경, 가야금-임재인, 최지원, 김시영, 유하늘) 팀 이름은 상당히 토속적이지만, 이들의 음악은 세련되고 현대적이다. 경연자들 모두가 호랑이띠이기에 붙여진 제목(호운,虎運)이다. 18, 25현 가야금만으로 경쾌하고도 감미로운 선율을 선보이며, 강하면서도 부드러운 호랑이의 색다른 매력에 빠져들게 했다. 두 명의 연주자가 가야금 2대를 오가며 연주하는 음악적 구성에서 그들의 음악적 세심함과 창의, 열정을 엿볼 수 있었다. 선재규 심사위원은 "12간지 중 하나(호랑이)를 소재로 했으니, 나머지 11개를 소재로 창작곡을 만들어 공연한다면, 대중성을 갖춘 훌륭한 공연이 될 듯하다.”는 기대 섞인 평을 전했다. 또한 "가야금 4중주가 장르가 된 듯한 무대를 경험했으며, 이 무대를 위해 얼마나 많은 고민을 했을지 알 수 있었다. 그 참신함과 패기에 감탄했다.”(이영섭 심사위원)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단체곡은 대회 특성상 예선부터 결선까지 같은 곡으로 출전한다. 기자는 본선1회, 결선1회 총 2회 들었다. 두 번째 들을 때는 익숙해졌고, 이제는 기억나는 멜로디가 있으며, 다시 듣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 산에서도 듣고 싶고(두드림), 빠르게 달리는 자동차 안에서도 듣고 싶고(호운), 지칠 때 들으면 나를 일으켜 힘이 되어 줄 것 같다.(창작판소리를 위한 제례) 성악부문은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의 최고의 실력자들이 가장 치열한 경쟁을 보였다. 성악 / 이승훈 / ‘춘향가 중 오리정 이별 대목’(북 : 고정훈) 성악 분야에서 상당한 기량을 보여주었던 경연자였다. 결선 곡에서는 춘향과 이도령의 남-여 소리를 균형 있게 잘 소화했다. 특히, 경연자 고유의 부드럽고도 풍부한 음역대와 음색은 여성의 고음과 남성의 묵직한 저음까지 매끄럽게 소화했다. 때로는 춘향으로 분(扮)하여 특유의 구슬픈 음색과 흔들림 없는 고음으로 절절함을 담았으며, 때로는 이몽룡으로 분하여 힘차면서도 이별의 애절함을 온전히 느끼게 했다. 지아름 심사위원은 "‘청’이 상당히 높아도 여유롭게 표현했으며, 우조·계면조의 곡을 잘 소화해 소리가 맛있게 들렸다.”고 평했다. 또한 연륜 있는 고수의 다정한 속삭임 같은 절묘한 추임새는 마치 어미 새가 새끼를 보듬는 듯한 따뜻함까지 느끼며 감상할 수 있게 도왔다. 성악 / 김보림 / ‘적벽가 중 새타령’(북 : 김인수) 곡의 특성상 애통함 등의 감정과 기교가 연속적으로 요구되는 쉽지 않은 곡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 순간, 온몸으로 한을 담아 끓어오르는 소리를 내는 열정 넘치는 무대를 보여주었다. 또한 곡의 분위기에 맞춰 변화하는 조명은 감상의 몰입도를 높여주었다. 김명곤 심사위원은 "음색과 발림이 상당히 좋았으며, 타고난 목소리에서 느껴지는 매력을 잘 표현한 무대였다.”고 평가했다. 또한 "전쟁에서 패한 장수의 회한을 그림을 그리는 듯 감정선을 따라 잘 표현해줬다.”(이선 심사위원)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성악 / 이성현 / ‘춘향가 중 박석치 대목’(북 : 임현빈) 긴 호흡과 깊은 성량으로 저음에서 고음까지 안정적으로 곡을 이끌어갔다. 기교 또한 능수능란하여 쉽지 않은 곡임에도 불구하고, 듣는 이가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실력자의 면모를 가감 없이 보여주었다. 객석에서 나오는 "얼쑤!”(추임새) 소리에 경연자와 객석이 하나가 되는 순간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이선 심사위원은 "특유의 강점인 중저음의 소리에 매력에 매료되었고, 안정감 있게 곡을 진행하여 그냥 젖어들을 수밖에 없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시종일관 차분하고 안정적이고 여유있게 이끌어가며, 긴장감은 1도 안 느껴졌다. 우조의 표현이 너무 훌륭했으며, 청(聽)이 고르게 발달되었고, 템포조절도 탁월했다.”(지아름 심사위원)는 평가도 받았다. 기악부문의 경연은 대금, 가야금, 피리의 고품격 연주를 감상하며, 전통음악의 정수를 한껏 느낄 수 있는 무대였다. 기악 / 유수빈 / ‘서용석류 대금 산조’(장구: 윤호세) 정교한 호흡으로 만들어내는 대금 특유의 고우면서도 슬픔을 머금은 소리는 그녀의 호흡까지 함께 연주되는 듯, 연주자와 악기의 일체감을 주었다. 떨림과 음의 고·저, 강·약 모두 섬세하게 표현되어 대금 연주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었다. 특유의 서정적인 분위기에서도, 절정에서는 강하고 빠른 비트를 소화해내며, 기승전결을 느끼며 몰입하도록, 입체감 있는 무대를 선사했다. ‘젊은 예인과 연륜 있는 장구 반주자’의 조합으로 물 흐르듯 다정한 추임새도 숨은 백미이다. 선·후배의 정과 연대를 느낄 수 있는, 국악이 만들어낸 고유의 아름다운 장면 중 하나인 것 같다. 이영섭 심사위원은 "저·중·상청 음역대 구분 없이 훌륭하게 소화해냈으며, 극적인 표현을 위한 음의 조절이 탁월했다.”고 평가했다. 기악 / 이다현 / ‘김죽파류 가야금 산조’(장구: 이준형) 곡은 느리면서도 장구와 박자를 맞추듯 시작했다. 빨라질 때는 조명도 빠르게 움직이며, 몰입을 도왔다. 한 손은 정교하고도 섬세한 손놀림으로, 다른 한 손은 온몸의 에너지를 담아 농현을 구현하며, 집중력 있는 연주와 화려한 기교를 느낄 수 있었다. 현악기 특유의 섬세한 선율과 깊은 울림의 매력을 보여주며 완성도 높은 곡을 구현해냈다. "아~”, "흐!” 등 무심한 듯, 절묘하게 얹는 장구 연주자의 추임새가 더욱 정겹다. 최진 심사위원은 "김죽파류의 특징을 잘 구현했으며, 특히 산조의 속도 조절에 대해 잘 이해하고 연주했음을 엿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기악 / 정재은 / ‘상령산 풀이’(피리) 최연소 참가자임에도 불구하고, 심사위원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피리라는 작은 악기의 좁은 관에서 그녀의 호흡을 타고, 공명을 통해 소리가 만들어졌고, 그 소리는 곧고 강했다. 그녀의 호흡이 얼마나 힘차고도 정교했는지 추측할 수 있었다.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안정적으로 곡을 이끌어가는 것은 물론, 기승전결에 따른 강약 조절도 탁월했다. 김성엽 심사위원은 "자신(심사위원)의 전공(피리)임에도 불구하고, 실수가 잘 보이지 않았고, 곡의 특징을 훌륭하게 소화하며 표현해냈지만, 자신만의 강점을 보여줄 수 있는 강력한 부분이 없어서 아쉬웠다.”는 애정 어린 평을 남기기도 했다. 2008년 판소리부문 장원 출신인 소리꾼 민은경씨는 경연 현장에서, MC 그 이상의 역할을 해주었다. 장시간 녹화에 지친 방청객들에게 추임새의 맛과 요령을 알려주어, 방청객들이 경연자들을 격려할 수 있게 도왔고, 자신이 출전했던 지난 경연의 소회를 밝히며 자리를 더욱 뜻 깊게 했다. 함께 객석과 무대를 독려했던 공동MC 김종현 아나운서 역시, 이 자리를 통해 국악이 더 가까워졌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축하공연은 소리꾼 민은경씨가 단가 ‘사철가’를 피아노에 입혀 새롭게 선보인 곡 ‘분명코, 봄’으로 문을 열었고, 국내 최초 국악 아카펠라 그룹 ‘토리스(TORYS)’의 공연은 객석의 흥을 돋우며, 무대를 달아오르게 했다. 국악과 다양한 분야의 접목을 시도하는 ‘리퀴드 사운드’는 국악과 연계된 실험적인 퍼포먼스로 국악과 풍물의 새로우면서도 역동적인 면모를 강렬하게 보여줬다. ‘경연’이라는 형식으로, ‘전통계승’과 ‘국악대중화’ 두 마리 토끼를 잡다. ‘KBS국악대경연’은 대중문화를 이끄는 주요 방송사의 국악경연 프로그램으로서, 대중매체가 ‘전통계승’과 ‘국악 대중화’라는 과제를 시대의 흐름 안에서 어떻게 반영했는지를 알 수 있는 척도이기도 하다. 올해 경연의 전반적인 운영과 결선경연 연출을 맡은 정현경 PD는 올해의 ‘KBS국악대경연’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KBS국악대경연'이 공영방송으로서 갖는 차별점은, '전통'의 '가치'를 시청자들에게 새롭고 현대적으로 설득하는 것에 있다고 봅니다. 이런 측면에서 올해 변화를 준 'KBS국악대경연 결선 연주회'는 기존 '경연'이라는 경쟁 방식 안에서, 국악이라는 전통을 요즘 시청자들에게 가장 흥미롭고 매력적으로 선보이고자 하는 제작진의 다양한 노력과 고민의 결과라고 보셨으면 합니다." 이러한 노력은 우선 결선 경연방식에서 찾을 수 있다. 기존의 ‘금상 수상자들만이 참여했던 대상선정 연주회’에서 벗어나, 순위를 가르지 않고 본선에서 선발된 경연자들이 결선에서 모든 상을 놓고 새롭게 경쟁하는 방식을 취했다. 이것은 시청자로 하여금, 경연자들의 무대를 가늠하는 흥미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더 많은 경연자들이 개성 돋보이는 무대를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무대 세트와 조명에서도 새로운 시도를 엿볼 수 있다. 무대는 블랙톤에, 고정세트가 없다. 다만, 위아래로 이동하는 이동식 세트를 활용하여 다양한 무대를 연출한다. 창작부문의 경우, 5개의 대형 모니터가 역동적인 화면을 선보이며 곡의 이해를 돕거나 화려한 쇼의 느낌마저 준다. 성악, 기악의 경우, 단순하면서도 크기가 다른 액자 모양의 대형 조명 프레임으로, 정적인 무대를 보다 입체적으로 시각화하여, 지루하지 않게 시청자들이 공연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구조의 무대를 연출했다. 화려한 조명은 곡에 생기를 불러 일으켰다. 특히, 곡이 정점에 달하거나 다른 분위기를 취할 때, 조명의 변화는 음악과 어우러져 곡의 이해를 도왔다. 이러한 세트와 조명은 대중음악 프로그램에서 느낄 법한 감각적인 분위기를 제공하며, 시청자들이 국악을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는 틀을 제공하고 있었다. 또한 출연자들의 의상을 보면, 한복에 제한하지 않고, 작품 곡의 특징과 분위기에 맞추는 의상을 선택했다. 현대적 의상에 한복 디자인의 일부를 가미하거나, 현대적 디자인이 가미된 한복을 입은 참가자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창작부문 출연자들의 경우, 이러한 '전통과 현대' 문양이 배합된 문양의 특징이 두드러졌다. 올해 개설된 유튜브 채널은 일반 대중과 잠재적 지원자들에게 보다 적극적인 소통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작년 수상자들과 올해 예선 경연자들의 영상이 일부 업로드 된 상태이며, 이후 올해 경연 과정과 인터뷰 등을 담은 영상들이 순차적으로 추가될 예정이다. 파격적인 심사위원단 구성 결선경연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 중에 하나는 심사위원단의 구성이었다. 기존의 여느 국악경연대회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이희문, 지아름 등의 젊은 심사위원들을 확인할 수 있다. 연륜이 높지는 않지만, 탄탄한 실력을 바탕으로 대중에게 익숙한 국악인들이다. 이러한 심사위원단 구성에 대해 정현경 PD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기존 심사위원단 구성이 학계, 기관단체장 등으로 중심이 되었다면, 올해는 국악계의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하여 연령대에 상관없이 충분한 경력과 실력을 가진 분, 실제 음악 활동을 활발하게 이어온 국악인들, 그리고 대중들에게 영향력과 스타성을 겸비한 국악인들을 심사위원으로 선정하고자 했습니다. 젊은 국악인들의 데뷔무대가 되는 만큼, 젊은 대중에게도 국악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자 했습니다. 때문에, 국악계를 방송계, 문화계로서 외연을 확장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는 측면과 심사위원 선정방식은 연결되어있습니다.” 즉, KBS국악대경연은 방송·문화의 확장된 외연으로서 국악계를 바라보고, 국악을 대중이 즐길 수 있는 문화의 품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 장으로서의 역할을 모색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심사위원의 선정기준을 실력을 갖추면서 보다 대중과 가깝게 다가가 있는 국악인으로 구성한 것으로 이해된다. 창작부문, 멘토링 통한 발전과정 두드러져 결선 진출자에게 주어지는 특권 중의 하나가 멘토링 과정이다. 각 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가지는 전문가로부터 지도를 받는 기회이므로, 경연자들이 대회참가를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는 면에서 큰 의의를 가지고 있다. 창작부문의 경우, 이 멘토링의 성과를 두드러지게 보여주었다. 총 3번의 걸친 멘토링을 통해서, 경연자들은 곡의 설득력과 예술성, 그리고 연주 등에 대한 고민을 거쳤고, 보다 완성도 높은 무대를 만들어갈 수 있었다. 또한 자신의 음악세계와 대중성 사이의 간격을 보다 좁히기 위해 음악적으로 어떻게 접근할 것인지를 고민하는 기회를 갖기도 했다. 결선 방송 12월13일, 그 뜨거운 현장을 TV로 결선경연 방송은 12월 13일(화) 0시10분(KBS 1TV), 100분 동안 특집 프로그램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젊음의 뜨거운 열정 아래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던 생생한 경연 현장은 물론, 경연자들의 일상생활과 인터뷰 등을 담은 VCR(야외촬영 화면)을 통해 자신만의 국악을 일상에 녹여내며, 삶과 문화의 일부로써 국악을 즐기는 젊은 예인들의 소신과 매력을 확인할 수 있다. 결선 이후, 경연자들은 다양한 무대와 방송출연을 통해 대중과의 만남을 이어갈 것이다. 수상의 훈격은 나뉘어졌을 지라도, 그들의 노력과 열정은 감히 순서를 매길 수 없었다. 젊은 날의 순수한 열정을 어느 누가 점수로 매길 수 있을 것인가? 더구나 그것이 우리 전통을 지키는 과정이라면 더욱 숭고하고 고귀한 가치를 부여받아 마땅하다. 이 날까지 달려온 모든 참가자들에게 격려와 응원을 보내고 싶다. 예인으로서 그들의 삶에서도, 이 날을 향해 달려온 땀과 경연의 피 말리는 긴장은 결코 잊을 수 없는 자양분이 될 것이다. 이들이 펼쳐나갈 국악이 어떤 모습으로 대중에게 다가갈지, 그리고 내년의 KBS국악대경연은 어떤 모습으로 새롭게 젊은 국악을 탄생시킬지 기대된다. 많은 대중의 관심과 응원이 국악과 국악인들 더욱 꽃피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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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악방송 개국 11주년 기념 공개음악회 '좋아海 사랑海'2011년 개국 이후, 영남지역 전통예술 발전과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활동을 지원해 온 부산국악방송이 개국 11주년을 맞아 공개음악회 '좋아 海 사랑海'를 10월 27 일 목요일 저녁 7시 30분 국립부산국악원 연악당에서 개최한다. 부산국악방송과 국립부산국악원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부산광역시가 후원하는 이번 음악회는 특히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성공’을 기원하는 의미를 더해 부산 시민의 관심과 지지를 얻고 있다. 방송인 박은영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음악회는 전통부터 현대까지 다양한 장르의 국악을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는 선물 같은 시간으로 꾸며진다. 부산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6호 ‘ 아쟁산조’ 보유자 박대성 명인과 박환영 부산대학교 명예교수, 권은영(부산대학교), 이영섭(영남대학교), 이승희(영남대학교) 등 영남지역 대학 국악과의 교수들이 함께하는 '시나위 합주'에서는 오랜 연륜이 만들어낸 깊이 있는 예술혼을 느낄 수 있으며, 영남교방청춤의 박경랑 명무와 김주홍과 노름마치가 함께하는 창작 가무악에서는 기악 · 성악 · 무용이 한데 어우러지는 한국 전통예술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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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국악대경연 영예의 대상, 성악부문 이성현씨제32회 KBS국악대경연에서 '춘향가 중 박석치 대목'으로 성악부문에 출전한 이성현씨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총 상금 3천8백만원이 수여되는 이번 경연은 지난 7월부터 예선, 본선(8월)을 거쳐 어제 22일 결선이 진행되었다. 영예의 수상자 이성현씨는 긴 호흡과 깊은 성량으로 중저음은 물론 고음까지 안정적으로 이끌어가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김명곤 심사위원장은 "경연대회에서 하기 어려운 곡임에도 불구하고, 음악적 공력이 탄탄하고, 중저음의 매력을 잘 살렸다.”고 평가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천만 원과 상장이 수여되었다. 이씨는 수상소감에서 "국악을 더욱 열심히 학습, 정진해서 우리나라를 빛내는 훌륭한 소리꾼이 되도록 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크라운 해태 특별상 수상자는 기악부문(피리) ‘상령산 풀이’를 연주한 최연소 수상자 정재은씨가 선정되어 상금 8백만원도 함께 수여되었다. 지난 10월 22일(토) 서울시 여의도 KBS홀에서 공개녹화로 진행된 KBS국악대경연 결선 경연에서는, 본선 경연에서 순위를 가르지 않고 선발된 9팀이(성악, 기악, 단체(창작) 각 부문별 3팀씩) 대상을 놓고 겨루는 새로운 방식을 취했으며, 참가자들은 뛰어난 실력과 자신만의 매력을 발산하며, 경연의 열기는 한층 달아올랐다. 특히, ‘전통, 젊음으로 잇다’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올해 대회는, 역동적인 무대세트와 조명으로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하며, 전통을 잇는 젊은 국악인들의 펼치는 무대의 매력을 한껏 끌어 올렸다. 경연은 2008년도 KBS국악대경연 판소리 부문 장원 출신인 소리꾼 민은경과 김종현 KBS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민은경, 국내 유일 국악 아카펠라 그룹 ‘토리스’, 전통예술 기반 창작단체 ‘리퀴드사운드’의 다채로운 무대도 펼쳐졌다. 수상자들은 KBS국악관현악단과 협연 및 방송프로그램 출연 기회가 주어지며, KBS국악관현악단 신입단원 채용시 일정기간동안 가산점이 부여된다. 그 외의 심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금상: 이성현(성악), 정재은(기악, 피리), 흥청(단체·창작곡) 은상: 이승훈(성악), 이다현(기악, 가야금), 누룽지(단체·창작곡) 동상: 김보림(성악), 유수빈(기악, 대금), E'SPACE(단체·창작곡) 결선 심사위원단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김명곤(심사위원장, 전 문화관광부장관), 이선(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이수자), 선재규(국립극장 공연기획부장), 이희문(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 지아름(전북무형문화재 제2호 판소리 심청가 이수자), 이영섭(영남대학교 음악대학 교수), 최진(한국교원대학교 음악교육과 교수), 김성엽(KBS국악관현악단 피리 악장) KBS 김의철 사장은 대상 시상에 앞서, "전통음악은 오랜 역사 속 우리 삶과 함께한 소중한 존재입니다. 이것을 여러분과 함께 올곧게 계승하기 위해, KBS는 계속해서 활동을 지원하고 응원할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결선 녹화방송은 KBS1TV를 통해 12월 13일(화) 24시 10분에 100분 동안 방영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서는 경연 현장뿐만 아니라, 다양한 VCR 화면을 통해 평범한 일상속에서 국악을 즐기는 경연자들의 친근한 매력도 확인할 수 있다. 시청자들은 젊은 국악인들의 축제를 함께 즐기는 것은 물론, 이들과 인간적, 음악적으로도 교감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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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서아트센터, 국악축제 ‘달서 국악’ 연다대구 달서아트센터가 선보이는 전문 국악 축제 '제2회 달서 국악'이 13일과 14일 이틀 동안 청룡홀에서 펼쳐진다. '달서 국악'은 (재)달서문화재단 달서아트센터의 'DSAC 아트 페스티벌' 올해 첫 무대다. DSAC 아트 페스티벌은 음악‧무용‧연극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는 예술가와 그 작품을 소개하기 위해 기획한 분야별 예술 축제 프로젝트다. 지난해 첫선을 보였던 '달서 국악'은 우리 전통음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며 큰 호평을 받았다. 올해 공연은 대금 명인 이영섭(영남대 국악과 교수)이 예술감독을 맡아 'Here & Now'(히어 앤 나우)를 슬로건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국악작곡가 이정호와 양승환, 실력파 타악그룹 '사물놀이 느닷', 대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창작국악 연주단체 '우리음악집단 소옥'의 무대를 통해 현대를 사는 우리의 삶을 한국 전통음악으로 풀어낸 무대를 선보인다. 13일은 국악작곡가 양승환이 2014년도부터 발표한 ‘Space Dialogue’ 시리즈 중 작·편곡 및 연주자로 참여한 ‘엇모리 in Gb’, ‘Nowhere’, ‘Cricket’, ‘Make Sense’ 등 완성도 높은 그의 작품을 연주한다. 이어서 사물놀이 ‘느닷(대표 권설후)’은 자신들만의 신선한 해석이 담긴 ‘비나리’, ‘석셋´s_SUCCESS’, ‘셋 둘’ 등 독창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연희의 새로운 모습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14일에는 ARKO한국창작음악제에서 국악 부문 작곡가로 선정된 이정호의 곡들을 선보인다. '자아의 시간'이라는 제목이 붙은 이번 공연엔 '황홀경' '그림자가 사라졌다' '진리' '내가 사라졌다'까지 이정호만의 선율이 담긴 음악을 만나볼 수 있다. 다음 무대로는 전통을 기반으로 대중적인 음악을 선보이는 우리음악집단 '소옥'이 출연해 '바다' '나비의 춤' '소옥풍류' '한 여름밤의 추억' '달을 몰다' 등 현시대에도 공감할 수 있는 한국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달서아트센터 이성욱 관장은 "우리들의 삶을 고스란히 담아낸 국악의 향연을 감상하며 전통음악에 대한 공감대를 키워갈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전석 2만원. 13일 오후 7시30분, 14일 오후 5시. (053)584-8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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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소·소금·생황·태평소·양금·철현금·장구 활용법은?국립국악원이 '창작을 위한 국악기 이해와 활용2'의 동영상 자료를 제작해 공개했다. 국악원이 국악기의 특징을 알리고 여러 장르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발간한 동명 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다.이번 동영상은 총 7가지의 국악기를 국악 연주자들이 직접 소개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져 실제 창작 활동의 활용도를 높였다. 이번 영상에 소개된 악기는 단소, 소금, 생황, 태평소, 양금, 철현금, 장구 등 7개다.국악기 연주자인 이용구(추계예술대 국악과 교수/단소), 이영섭(영남대학교 음악대학 국악전공 교수/소금), 김효영(생황연주자/생황), 진윤경(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교수/태평소), 전명선(국립국악원 창작악단 단원/양금), 유경화(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교수/철현금, 장구) 등이 해설과 연주에 참여했다.이번 영상은 국악기를 처음 접하는 일반인이나 작곡가가 국악기를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각 악기의 구조, 음색의 특징, 음역, 연주법 등을 실물 악기와 악보, 연주 모습을 함께 영상에 담았다. 특히 연주 영상은 책자에 실린 악보를 바탕으로 제작해 책자와 함께 보면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구성했다.영상 전편은 국립국악원 누리집과 유튜브에서 무료로 감상할 수 있으며 향후에는 해외 작곡가들도 국악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영문판으로도 제작할 계획이다.김영운 국립국악원장은 "대중음악과 현대음악 작곡가들의 국악기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추세에 이번 동영상이 국악 작곡을 공부하는 학생들은 물론 다양한 장르의 창작자들에게 국악기 활용법을 소개하는 실용적 입문서로 쓰이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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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기 ‘이해와 활용2’ 영상 자료 제작, 공개국립국악원이 국악기의 특징을 알리고 여러 장르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발간한 책자 ‘창작을 위한 국악기 이해와 활용2’의 동영상 자료를 제작해 공개했다. 이번 동영상은 총 7가지의 국악기를 국악 연주자들이 직접 소개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져 실제 창작 활동의 활용도를 높였다. 단소, 소금, 생황, 태평소, 양금, 철현금, 장구 등 7개 국악기 소개하는 영상으로 이용구, 이영섭, 김효영, 진윤경, 전명선, 유경화 등 국악계 대표 연주자들이 직접 연주와 해설로 참여한다. 이번 영상에 소개된 악기는 단소, 소금, 생황, 태평소, 양금, 철현금, 장구 등 7개 악기로서 국악기 연주자인 이용구(추계예술대 국악과 교수/단소), 이영섭(영남대학교 음악대학 국악전공 교수/소금), 김효영(생황연주자/생황), 진윤경(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교수/태평소), 전명선(국립국악원 창작악단 단원/양금), 유경화(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교수/철현금, 장구) 등이 해설과 연주에 참여했다. 이번 영상은 국악기를 처음 접하는 일반인이나 작곡가가 국악기를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각 악기의 구조, 음색의 특징, 음역, 연주법 등을 실물 악기와 악보, 연주 모습을 함께 영상에 담았다. 특히 연주 영상은 책자에 실린 악보를 바탕으로 제작해, 책자와 함께 보면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영상 전편은 국립국악원 누리집과 유튜브에서 무료로 감상할 수 있으며, 향후에는 해외 작곡가들도 국악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영문판으로도 제작할 계획이다. 김영운 국립국악원장은 "대중음악과 현대음악 작곡가들의 국악기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추세에, 이번 동영상이 국악 작곡을 공부하는 학생들은 물론 다양한 장르의 창작자들에게 국악기 활용법을 소개하는 실용적 입문서로 쓰여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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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소·소금·생황·태평소·양금·철현금·장구 활용법은?국립국악원이 '창작을 위한 국악기 이해와 활용2'의 동영상 자료를 제작해 공개했다. 국악원이 국악기의 특징을 알리고 여러 장르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발간한 동명 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다.이번 동영상은 총 7가지의 국악기를 국악 연주자들이 직접 소개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져 실제 창작 활동의 활용도를 높였다. 이번 영상에 소개된 악기는 단소, 소금, 생황, 태평소, 양금, 철현금, 장구 등 7개다.국악기 연주자인 이용구(추계예술대 국악과 교수/단소), 이영섭(영남대학교 음악대학 국악전공 교수/소금), 김효영(생황연주자/생황), 진윤경(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교수/태평소), 전명선(국립국악원 창작악단 단원/양금), 유경화(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교수/철현금, 장구) 등이 해설과 연주에 참여했다.이번 영상은 국악기를 처음 접하는 일반인이나 작곡가가 국악기를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각 악기의 구조, 음색의 특징, 음역, 연주법 등을 실물 악기와 악보, 연주 모습을 함께 영상에 담았다. 특히 연주 영상은 책자에 실린 악보를 바탕으로 제작해 책자와 함께 보면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구성했다.영상 전편은 국립국악원 누리집과 유튜브에서 무료로 감상할 수 있으며 향후에는 해외 작곡가들도 국악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영문판으로도 제작할 계획이다.김영운 국립국악원장은 "대중음악과 현대음악 작곡가들의 국악기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추세에 이번 동영상이 국악 작곡을 공부하는 학생들은 물론 다양한 장르의 창작자들에게 국악기 활용법을 소개하는 실용적 입문서로 쓰이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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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아트프로젝트-다시, 평화 보고전'…"평화를 소망하다"지난 5~6월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성황리에 열렸던 '2021 Let’s DMZ 평화예술제 : DMZ아트프로젝트-다시, 평화전'이 경기도미술관에서 다시 펼쳐진다.경기문화재단은 오는 11월28일까지 경기도미술관 기획전시실에서 'Let’s DMZ 평화예술제 DMZ아트프로젝트-다시, 평화 보고전'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DMZ아트프로젝트'는 평화와 통일을 주제로 한 작품들 중에서 상징성이 큰 작품을 전시했고, 임진각 평화누리에 전시됐던 작품 가운데 회화·조각·설치·깃발·영상 미디어·퍼포먼스 등 100여점이 경기도미술관 기획전시실에 다시 전시된다.전시주제 '다시, 평화'는 남북에 다시 평화가 오길 바라는 마음의 표현이면서, 한반도에 완전하고도 영구적인 새로운 평화가 도래하기를 바라는 우리 민족의 뜻과 소망이 담겼다. ◆"평화를 소망하다"…다시 만나는 평화의 상징강익중의 '꿈의 다리'는 "남북한, 그리고 세계의 어린이의 꿈을 담은 그림으로 만든 '꿈의 다리'를 남북을 가로지르는 임진각에 만들고 싶다"는 작가의 소망이 담긴 작품이다.그의 소망은 1999년 파주 헤이리에서 열렸던 '10만의 꿈'을 시작으로, 2001년 UN 본부 '놀라운 세계', 2016년 영국 템즈강에서 선보인 '집으로 가는 길'이라는 실향민의 꿈을 담은 작품으로 이어졌다.강익중은 'DMZ아트프로젝트'에서 20여 년 넘게 구상해 온 '꿈의 다리'를 집의 형상에 담아낸 신작을 선보였다. 7000여 개의 꿈의 조각을 붙여 완성된 '꿈의 다리'는 임진강에 평화와 공존이 실현될 그날에 대한 염원을 담고 있다.보고전에서는 이 작품의 기록사진을 선보이며, '꿈의 다리'는 2022년 5월까지 평화누리에 전시된다.정현의 조각 작품 '서 있는 사람'은 오래된 철로의 폐침목으로 제작한 인간 형상의 작품이다. 남북을 다시 '침목으로 잇는' 평화적 상징이 이 형상조각을 통해 드러난다.정전협정 68주년인 올해, 종전협정을 이루고 평화로 나아가는 상징을 더해 모두 70개의 작품이 평화누리 언덕에 설치됐다. 240m 넘게 줄지어 서 있는 이 작품은 분단의 장벽 앞에서 평화를 외치는 장엄한 연출을 보여준다.현장의 장면이 파노라마 사진으로 전시되며, 작품의 상징성을 보여주기 위해 전시장 내에 3점이 설치된다. 비디오아트의 대가 백남준의 '호랑이는 살아있다'도 눈에 띈다. 이 작품은 2000년 1월1일, 세계 73개국 방송사가 공동 제작한 밀레니엄 프로젝트 '2000 Today'에 MBC가 한국을 대표하는 영상으로 전 세계에 송출했다.당시 백남준은 "나는 한 마리의 호랑이로서 서구에 진출해 예술 현장에서 저들을 이기고 있으니 우리 민족도 세계사의 유래가 없는 분단국의 처량한 신세를 청산하고 이제는 어엿한 통일국가로 나가야 한다"라고 말했다.이 작품에서 백남준은 불편한 몸으로 '금강에 살어리랏다'를 직접 부른다. 오랫동안 외국에서 살아온 작가가 고국의 노랫가락을 서투르게 부르는 모습에서 통일에 대한 염원을 읽을 수 있다.그 밖에 ▲개성공단 입주 기업의 상품으로 제작한 무늬만 커뮤니티의 'UFO'와 '샹들리에' ▲'분단미술'을 개척한 작가 송창의 '의주로를 밟다' 등 회화 작품 8점 ▲발굴조각으로 제작한 이영섭의 2.5m '미륵' 2점 ▲깃발설치 작가 최문수의 '조각보 깃발' 등도 만나볼 수 있다. ◆전시 하이라이트 '퍼포먼스 영상'전시의 하이라이트는 코로나19로 취소됐던 안은미컴퍼니와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의 퍼포먼스 영상이다.안은미컴퍼니의 '북.한.춤'은 인터넷이라는 매체를 통해 기동되는 시점을 전제로 북한춤을 재구성했다. 안은미는 민족무용기본에 따라 구성된 북한춤의 미학은 교조적인 정체 상태에 빠져 있다고 봤다.그는 "통일 한반도시대를 상상하며 생각해보면 북한춤의 미학은 우리가 함께 만들어 갈 새로운 미래의 춤 세계에서 예상치 못한 양태로 자라날 무궁한 힘을 지닌, 아시아 공통의 문화적 자산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북.한.춤'은 푸른 잔디가 펼쳐진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익숙한듯 신선한 음악에 따라 형형색색의 의상과 몸짓으로 흥겨움움을 표현한다.이번 보고전에서는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의 바디콘서트와 피버 두 작품을 한데 모아 'Body & Fever'를 선보인다.'바디콘서트'는 인간의 몸과 춤의 한계를 뛰어넘는 전율을 관객과 함께 공유하고자 만든 콘서트 형식의 작품이다. 모두 10개의 장으로 구성된 이 작품은 우리의 귀에 익숙한 다채로운 음악을 배경으로 창작됐다.신나는 퍼포먼스로 시작되는 도입부는 관객들에게 흥을 주체할 수 없게 만들지만, 작품이 끝나갈 때 쯤 무용수의 몸짓 하나하나에서 느껴지는 역동적인 호소력은 춤의 의미와 가치를 다시 생각할 수 있게 만든다. '피버'는 '살아있는 전통'이라는 키워드를 갖고 한국의 전통예술적 요소를 앰비규어스만의 독특한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중독성 강한 전통음악 장단을 바탕으로 한 디제잉과 태평소 시나위, 소리꾼의 가창이 라이브로 연주되며 그에 맞춰 무용수들의 유니크한 움직임이 더해져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마치 패션쇼 런웨이를 방불케 하며 '전통적이지 않은' 최신의 익숙함으로 관객과 대화를 시도하는 이 작품은 의상과 소품에도 우리 고유의 패턴과 아이디어를 활용해 관객에게 작품 곳곳에서 전통의 향기를 물씬 느낄 수 있다.검은 정장을 입고 익숙한 서양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바디콘서트' 무용수들, 그리고 전통의 색동옷을 입고 새롭게 해석된 전통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피버' 무용수들은 어울리지 않는 듯 하지만 조화로움을 선사한다. 김종길 DMZ아트프로젝트 전시예술감독은 "이번 전시는 분단과 치유가 공존하는 DMZ의 의미와 가치를 전파하기 위해 기획됐다. 한반도가 두 개의 국가로 존재하는 한, 그 사이에 DMZ라는 분단 이데올로기가 존재하는 한, 평화의 'DMZ아트프로젝트'는 지속돼야 한다"라고 밝혔다.그는 "우리가 역사적 의식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 평화(平和)는 '서로가 둥글게 둘러앉아(平) 함께 밥을 먹는다(和)'는 뜻이다. 도민들께서 전시를 둘러보며 다시 평화를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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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 정창관의 신보유람 12정창관/한국고음반연구회 부회장 줄과 줄 사이에 활을 끼워 두 줄을 문질러 소리를 내는 악기인 해금. 그 해금으로 연주하는 산조음반이다. 해금산조는 4바탕으로 지영희류, 한범수류, 서용석류, 김영재류이다. 이 음반은 ‘한범수류 해금산조’ 음반이다. 한범수(1911~1984) 명인은 충남 서산 출신으로 해금산조와 더불어 대금산조, 퉁소산조를 짠바 있다. 투병 중인 김경선 명인의 해금가락을 이어받았으나 완전하지 못해 자신의 대금가락을 추가하여, 남도계면조의 애절한 멋 속에서 우아한 산조가 탄생하였다. 한범수류 해금산조는 ‘진양조-중모리-중중모리-자진모리’ 4악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음반에는 ‘긴산조’와 ‘짧은산조’가 수록되어 있으며 긴산조 앞에는 ‘다스름’이 나오는데 이는 연주자가 한범수류 대금산조의 다스름을 참고하여 넣었다고 한다. 연주자 조윤경은 한양대학교에서 학사, 석사, 박사과정을 마쳤다. 지금은 국가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 이수자로 국립부산국악원 기악단 해금수석으로 재직하고 있다. 황애자, 김성아를 사사하였다. 연주자는 2009년 첫 독주회부터 현존하는 해금산조 4바탕을 모두 발표하였다. 2016년에 4번째 독주회로 한범수류를 발표하고 2019년 6월에 스튜디오에서 녹음하여 이번에 첫 음반으로 출반하게 되었다. 장고는 이영섭(영남대학교 국악전공 교수)이 맡았다. 해설서는 간략하다. 연주자 조윤경은 테크닉, 장단, 음악적 해석 등 고루 갖춘 연주자이다. 한정된 틀에서 벗어나 창작자의 시선까지 바라보며, 다양한 접근과 방향을 모색하여 자신의 소리를 내려고 했다. 자유의 경계를 벗어나 보고자하는 용기를 갖고 즐겁게 녹음에 임했다고 한다. 연주자는 이미 해금산조 4바탕을 발표하였고, 그 첫 음반으로 한범수류를 출반하였으니 나머지 3바탕도 이어서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주자의 추임새 속에서 연주자가 즐겁게 해금산조 한바탕을 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 관련 음반 : http://www.gugakcd.kr/music_detail.asp?cd_num=JEC-0411&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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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작곡가를 위한 '창작을 위한 국악기 이해와 활용 2'의 영문판 발간국립국악원(임재원)이 국악기를 처음 접하는 외국 작곡가를 위한 국악기 활용서의 영문판 전자북을 발간했다. 이번 책은 지난해 국악관현악에 많이 쓰이는 7개 악기에 대한 활용서로 발간한 한글판 ‘창작을 위한 국악기 이해와 활용2’를 영문판으로 제작한 것으로, 국악기를 접해 본적이 없는 외국 작곡가들에게 국악기를 쉽게 이해시키는데 의미를 두었다. 이번 책에서 다루는 악기는 단소, 소금, 생황, 태평소, 양금, 철현금, 장구 등 7개 악기로,국악 연주자인 이용구(추계예술대 국악과 교수/단소), 이영섭(영남대학교 음악대학 국악전공 교수/소금), 김효영(생황연주자/생황), 진윤경(부산대학교 한국음악과 교수/태평소),전명선(국립국악원 창작악단 단원/양금), 유경화(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교수/철현금, 장구), 김희선(국립국악원 국악연구실장/총론)이 집필한 것을 미국 Hartford 대학의 저명한 음악학자인Anthony T.Rauche 명예 교수가 영문감수를 했다. ‘창작을 위한 국악기 이해와 활용2’ 영문판은 각 악기의 구조, 종류, 음역, 주법 등을 개론식으로 악보와 연주 동영상을 통해 설명하여, 국악기를 처음 접하는 작곡가가 국악기를 이해하고 활용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임재원 국립국악원장은 "이번 전자책이 외국 작곡가들에게 국악기 활용법을 소개하는 실용적입문서로 활용돼 국악이 세계 속의 음악으로 자리 잡는데 도움을 제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발간물은 국립국악원 영어 누리집 (http://www.gugak.go.kr/eng)의 Research 메뉴의Musical Instrument Research, Video Material에서 PDF 형태로 무료로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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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청소년국악관현악단 단원 모집 공고 <12월 13일~2011년 1월 12일>1988년 1월에 창단된 한국청소년국악관현악단은 미래의 전통음악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의 기량을 연마하고 전통음악의 올바른 가치관 확립과 전통음악과 창작음악에 대학 창조적이며 주인 된 의식고취를 활동목표로 하고있습니다. 한국청소년국악관현악단은 순수 민간국악관현악단으로서 각 대학 국악과 교수들로 구성된 고문, 자문위원, 지도위원, 지도교수, 실기조교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봉사로 운영되고 있으며 본 단을 통하여 배출된 각 기성악단의 수많은 중견 연주자들이 현재 국악계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며 전통음악의 미래를 이끌어 가고 있습니다. 2011년 새로이 부임된 이영섭(現 월드뮤직그룹 VinaLog멤버, 전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수석단원) 상임지휘자를 맞이하여 보다 젊고, 혁신적인 음악으로 2011년을 새롭게 도약을 하고자 합니다. 관현악은, 미술이나 문학과 같은 장르의 예술과 다르게, 여럿의 사람들이 함께 모여 음악을 만드는 것 이며, 여럿이 함께 훌륭한 음악을 만드는 일은, 참으로 멋진 예술의 한 장르입니다. 젊고 패기있는 여러분들의 응모 바랍니다. 2010년 12월 한국청소년국악관현악단 1. 모집부문 및 인원 - 거문고 0명 - 아쟁 0명 - 해금 0명 - 피리 0명 - 대금 0명 2. 지원 자격 및 활동 기간 가. 국악분야에 재능과 잠재력이 있는 만 19세 이상의 음악대학 국악 전공자. 나. 지원자는 희망하는 한 부문에만 지원할 수 있음. 다. 2011년도 신입단원은 2011년 1월부터 각 대학 졸업일 까지 활동. 3. 단원 활동 및 지도 가. 연습일 ㅇ 학기 중 : 매주 토요일 13 : 00 ~ 16 : 00 ㅇ 방학 중 : 별도 공지. 나. 연습장소 : 국악실내악단 슬기둥 [판] (서울 마포구 서교동 소재) 다. 지도 : 한국청소년국악관현악단 지도교수 및 실기조교 외부 강사. 라. 연습내용 ㅇ 관현악 연습을 통한 실기 능력 향상 유도. ㅇ 기존 관현악곡과 초연곡을 통한 초견 능력 향상. 마. 단원 활동 ㅇ 한국청소년국악관현악단 주최 공연 참여. ㅇ 한국청소년국악관현악단 자체 발표 공연. 4. 시험방법(실기 및 면접) 가. 실기전형 곡목 및 유의사항 ┌─────────────────────────────────┐ 부문 실기전형곡목 유의 사항 ───────────────────────────────── 가야금 창작곡 1곡 7분 이내 거문고 아쟁 해금 피리 대금 └─────────────────────────────────┘ 나. 면접전형 : 적격성 심사 ㅇ 한국청소년국악관현악단원으로서의 능력, 자세 등 적격성 종합평가. 다. 합격자 선정방법 ㅇ 실기점수(서류)와 면접점수를 합산하여 상위득점자를 합격자로 결정. ㅇ 전형결과 모집인원의 응시자 및 적격자가 없을 경우 부문별 선발인원 조정 가능. 5. 응시원서 교부 및 접수 가. 접수기간 : 2010. 12. 13(월) ~ 2011년 1.12(수) 나. 응시원서 교부 : 한국청소년국악관현악단 사무처 (☎02-392-7719, 010-6632-4569 담당자)를 통한 E - mail 교부. 다. 응시료 : ₩20,000 입금계좌 : SC제일은행 282-20-429440(예금주 : 청소년국악관현악단) 라. 접수처 ㅇ E - mail : snr1984@hanmail.net 한국청소년국악관현악단 담당자 마. 접수방법 ㅇ E - mail 접수 ㅇ 접수마감일인 2011년 1.12(수) 까지 도착분에 한하여 유효. ※ 제출서류미비 등으로 인한 책임은 응시자에게 있습니다. ※ E-mail 접수의 경우 “응시표”는 실기전형 시험장에서 배포할 예정임. ※ 제목에 반드시 한국청소년국악관현악단 응시원서라고 기재할 것. 6. 시험일정 및 장소 가. 실기 및 면접전형 : 2011. 1. 15(토) 오후 1시~ 나. 실기 및 면접 전형 장소 : 국악실내악단 슬기둥 [판] (서울 마포구 서교동 소재) 다. 최종합격자 발표 : 2011. 1. 17(월) 라. 합격자 소집일시 : 2011. 1. 22(토) 오후 1시 ※ 최종합격자 발표는 개별통보 7. 제출서류 가. 응시원서(반명함판 사진 부착) 1부 ※ 응시원서는 E-mail을 통해 교부(한국청소년국악관현악단 담당자 문의) ※ 최근 6개월 이내에 촬영한 동일 원판 탈모 상반신 3.5cm X 4.5cm 인화사진 2매 부착 나. 주민등록등본 1부 다. 재학증명서 1부 8. 기타 유의사항 가. 모집예정 부문에 대하여 지원자가 없거나 신청자 중 적격자가 없을 경우 선발하지 않을 수도 있음. 나. 제출된 서류에 기재된 내용이 사실과 다를 경우 선발을 취소할 수 있으며, 접수된 서류는 반환하지 않음. 다. 최종합격자가 합격을 포기하거나, 최종합격자에게 결격사유가 있는 경우 차점자 순으로 합격자를 결정할 수 있음. 라. 본 공고는 사정에 의하여 변경될 수 있으며, 변경된 사항은 전형 2일전까지 변경 공고할 수 있음. 마. 전 부문 비공개로 진행. 바. 응시자는 전형일 12:00까지 시험 당일 지정된 전형대기실에 대기. 사. 기타 궁금하신 사항은 한국청소년국악관현악단 사무처 (☎02-392-7719, 010-6632-4569 담당자)로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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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서울돈화문국악당 기획공연 <국악의 맛>공 연 명2019 서울돈화문국악당 기획공연 <국악의 맛> 공연장소서울돈화문국악당 공연장 공연일정2019. 9. 19(목) ~ 9. 22(일) 티켓가격전석 2만원 출연진9.19(목) 박애숙, 이영신, 이윤경, 김청만9.20(금) 이호진, 김성아, 유영주, 조용수9.21(토) 김상연, 곽수은, 윤서경, 유경화 9.22(일) 이영섭, 이지영, 이동훈, 이태백예매서울돈화문국악당 02-3210-7001~2 www.sdtt.or.kr인터파크 티켓 1544-1555 ticket.interpark.com문의서울돈화문국악당 02-3210-7001~2 - 국악의 멋과 맛을 선보이는 서울돈화문국악당의 대표 공연 <국악의 맛> - 국악계를 대표하는 중견 연주자들이 선사하는 완숙한 기량의 무대 - 유파별, 악기별 다채로운 선율로 가을을 수놓는 민속악의 향연 - 제1회 서울국악축제 기간 함께 즐기는 전통음악의 흥취시원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흥겨운 우리 음악을 즐기기 제격인 9월, 서울돈화문국악당(예술감독 강은일)은 <국악의 맛>으로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국악의 맛>은 2016년 개관을 시작으로 올해 네 번째 시즌을 맞이한 서울돈화문국악당 대표 공연으로 지금까지 故황병기, 사물놀이의 김덕수 등 매해 수많은 명인, 명창들이 자리한 무대이다. 2019년 <국악의 맛> 역시 현재 국악계 각 분야에서 가장 완숙한 기량을 보이는 중견 연주자들의 무대로 꾸며진다. 전통음악의 정신을 올곧게 지키며 한 길을 걸어가는 예인 16인이 준비한 이번 공연은 ‘민속악’으로 대표되는 산조와 시나위, 가야금병창 등으로 꾸며진다. 9월 19일 첫 공연은 가야금병창 연주자들의 무대로 박애숙, 이영신, 이윤경의 남도와 경기 소리를 명고수 김청만의 장단과 함께 만날 수 있다. 20일은 피리의 이호진, 해금 김성아, 거문고 유영주의 연주로 민속 음악의 꽃으로 비유되는 산조 독주와 민요 연곡 합주 무대를 조용수의 장단으로 만날 수 있다. 21일에는 대금 김상연, 가야금 곽수은, 아쟁 윤서경, 고수 유경화가 산조와 자유로운 즉흥성이 돋보이는 합주 무대, 시나위를 준비한다. 마지막 22일 공연은 대금의 이영섭, 가야금 이지영, 해금 이동훈, 고수 이태백이 출연해 산조 독주와 경기시나위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산조의 각 악기별, 유파별 매력을 가감 없이 드러내어 전통음악의 흥취를 선사할 예정이다. 자연음향 공연장에서 그 어느 때보다 가까이 국악기 본연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이번 무대는 현 시대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는 연주자들의 생생한 현장음을 즐길 수 있어 기대를 더한다. 시간의 흐름을 담아내어 전통의 가치를 새롭게 피워내는 풍류 음악으로 마련한 이번 <국악의 맛>은 바쁘게 흘러가는 현실 속 느림과 여백을 더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특히, 올해는 제1회 서울국악축제 기간 함께하여 도심 속에서 국악을 즐기는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 공연장으로의 문턱을 낮출 예정이다. 9월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 공연되며, 티켓 가격은 2만원, 예매 및 문의 서울돈화문국악당www.sdtt.or.kr 02-3210-7001 또는 인터파크티켓. ※ 별첨 1. <국악의 맛> 세부일정 2. 출연자 소개 3. 서울돈화문국악당 소개 ※별첨2. 출연자 소개일정사진예술가프로필9/19(목) 박애숙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이수자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49호 가야금병창 보유자제24회 전주대사습놀이전국대회 가야금병창부문 장원제11회 김해전국가야금경연대회 종합대상 대통령상한국전통문화고, 원광대, 전주교대 대학원 출강 이영신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이수자목원대학교 음악대학 한국음악학과 외래교수가야금병창그룹 소리타래 대표 1989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장원1992 KBS 국악대경연 금상 이윤경경기도 무형문화재 제31호 경기소리 긴잡가 전수조교 경기도립국악단 민요 수석 역임2012 경기국악제 대통령상 수상 (사)한국경기소리 보존회 이사 (사)한국 국악협회 경기도지회 이사원광디지털대학교 전통공연예술학과 출강 김청만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고법 예능 보유자사단법인 일통고법보존회 이사장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지도위원 역임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예술감독 역임서울예술대학교 한국음악과 교수 역임2007년 10월 18일 보관문화훈장 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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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국악대학축제 <열정-PASSION>꿈과 미래를 담은, 수도․영남권 대학 국악 전공자들의 무대비 국악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악의 정수를 이어가는 무대를 선보인다. 대학생 작곡발표회, 기악발표회 11월 2일(금), 7일(수)~9일(금) 오후 7시 30분 연악당에서 □ 국립부산국악원은 오는 11월 2일(금), 7일(수)~9일(금) 4일간 영남권을 중심으로 수도권을 포함한 국악전공 대학생들의 교류 무대 <국악대학축제-열정PASSION>을 개최한다. □ <국악대학축제>는 개원 10주년을 맞아 대학별 학생들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여 국악전공자들이 경연을 벗어나 연주 프로그램을 직접 구성하는 축제의 자리이다. 지속적으로 대학교간의 교류를 넓혀 국악전공 학생들이 예술적인 역량을 자유롭게 드러내는 젊은 무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 공연의 구성은 학교별로 작곡과 기악으로 나누어 전통과 창작을 아우르는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2일(금)은 ‘국악작곡 대학생 교류 세미나’와 ‘작곡발표회’로 작곡과 학생이 직접 작곡한 창작국악을 선보이며, 7일(수)부터 9일(금) 3일간은 실내악과 국악관현악으로 구성한 기악발표회가 펼쳐진다. □ 2일(금) 본 공연에 앞서 오후 1시 세미나실에서 ‘국악작곡 대학생 교류 세미나’를 진행하여 작곡 작품에 대한 자유주제 발표와 전국 대학생들의 작곡법, 곡에 대한 이해 등 국악작곡 전공 대학생들의 소통의 자리를 마련한다. □ 그리고 이날 ‘작곡발표회’는 국악관현악으로 ‘해주사랑가’(영남대학교 이환희 4학년), ‘시간을 바라보다’(부산대학교 강성현 4학년), ‘물숨’ (중앙대학교 신지용 4학년), ‘지샌달’(서울예술대학교 노의철 2학년), 해금협주곡 ‘꼬리 별’(서울대학교 이재준 4학년), The Woods(한양대학교 이아로 4학년), ‘새, 날다’ (이화여자대학교 이정인 3학년) 등의 창작작곡무대가 국립부산국악원 국악연주단의 연주로 펼쳐진다. □ 11월 7(수)에는 부산예술대학교를 시작으로 영남대학교(11월 8일), 부산대학교(11월 9일)가 순차적으로 무대에 올라 각 대학의 정기연주회를 축제 형식으로 엮어 전공자간 상호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 <국악대학축제>는 앞으로 국악전공 대학생들이 명인으로 향해 달려가는 예술 활동의 첫 시작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취학아동이상 관람가능하며, 전석초대로 국악에 관심있는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문의)051-811-0143------------------------------------------------------□ 공연 구성축제일 자대학교명작품내용작곡발표회11월 2일금요일영남대학교 (이환희 4학년)해주사랑가부산대학교 (강성현 4학년)시간을 바라보다중앙대학교 (신지용 4학년)물숨서울예술대학교 (노의철 2학년)지샌달서울대학교 (이재준 4학년)해금협주곡 ‘꼬리 별’한양대학교 (이아로 4학년)The Woods이화여자대학교 (이정인 3학년)새, 날다기악발표회11월 7일수요일부산예술대학교1.소리북합주2.양금독주곡3.경기12잡가, 남도민요4.기악합주5.소고춤6.모듬북합주11월 8일목요일영남대학교1부: 전통1)전폐희문2)대금산조3)한영숙류_승무2부: 관현악(지휘_이영섭)1)공간이동2)협주곡3)청산11월 9일금요일부산대학교관현악(지휘_이경섭)1. 아리랑 랩소디, 카르맨서곡2. 바르도3. 설장구를 위한 협주곡 ‘소나무’4. 거문고 협주곡 ‘청우’5. 피리 협주곡 ‘메나리’6. 시네마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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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줄의 실타래에서 뽑아져 나오는 고운 소리, 해금 화요공감 <한수지의 해금‘修’>□ 국립부산국악원(원장 서인화)은 오는 25일(화) 오후 7시 30분 예지당에서 화요공감 를 개최한다. □ 이번 화요공감 주인공 한수지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 서울시 무형문화제 제44호 삼현육각 전수자로 현재 국립부산국악원 기악단 정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온나라 국악경연대회 관악대상을 수상한바 있으며, 국립국악원 정악단 준단원과 김천예술고등학교 강사를 역임했다. □ 이번 공연은 ‘故 지영희 선생의 음악적 문화유산’을 새롭게 재조명하는 작업의 일환으로 무속음악에서 산조에 이르기까지 지영희 선생의 폭넓은 음악세계를 심도있게 살펴보고, 현재의 민속음악의 위치와 나아갈 방향을 고찰해보고자한다. □ 무대는 故 지영희 선생의 영향을 받아 탄생된 ‘김영재류 해금산조’, 그리고 역시 지영희 선생의 일제 강점기 때 음원을 복원하고 풍류 원가락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경기무악에 의한 시나위’로 구성된다. 이번 공연을 위해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윤서경’, 정악단 ‘김인기’ 단원과 영남대학교 음악과 ‘이영섭’ 교수 등 동료 국악인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 공연관람은 취학아동이상으로 A석 10,000원, B석 8,000원이며 국립부산국악원 누리집(http://busan.gugak.go.kr)이나 인터파크에서 온라인예약 및 전화예약이 가능하다. 그리고 24세 이하 청소년 또는 대학 학생증 소지자, 장애인(동반1인), 경로우대자(동반1인), 국가유공자(동반1인), 병역이행명문자(동반1인), 사회취약계층 및 다자녀가정 등은 5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20인 이상 단체관람은 20%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문의)051-811-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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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산국악원의 <‘부산마루국제음악제’ <메인콘서트Ⅳ>> 9.17국악과 함께하는 부산마루국제음악제 1. 일시 : 2014년 9월 17일(수) 오후7시 30분 2. 장소 : 국립부산국악원 3. 주최 : 국립부산국악원 4. 문의 : 051-811-0040 5. 티켓 : 전석 만원 6. 공연소개 국립부산국악원(원장 서인화)은 오는 9월 17일(수) 오후 7시 30분 연악당(대극장)에서 최고의 페스티발을 지향하는 ‘부산마루국제음악제’ 를 개최한다. 2014 부산마루국제음악제(2014 Busan Maru International Music Festival)는 'Classical Wave in BUSAN' - 음악의 물결을 부산에서'라는 컨셉으로 교향악단과의 협연과 앙상블 등 클래식 음악을 구성하는 다양한 장르를 통해 부산전역에 음악의 파장(Wave)이 울려 퍼지고 시민과 예술인이 함께 하는 축제를 추구하는 음악제이다. 부산광역시와 국립부산국악원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공연은 전통과 창작을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국립부산국악원 국악연주단(지휘 권성택 예술감독)의 아름다운 전통악기 선율과 함께 중국 바이올리니스트 ‘레이 셩’이 호흡을 맞춘다. 첫 번째 무대는 세계초연작품으로 ‘국악관현악 ’이다. 미국 하와이대학 작곡가 교수 ‘도날드 워맥’에 의해 작곡된 현대음악으로 국악 관현악 편성을 통해 땅과 하늘을 연결하고자 하는 염원이 담긴 2000년 전 고대 한국의식을 표한한 곡이다. 다음 곡은 2009년 한국청소년국악관현악단(지휘 권성택)에 의해 위촉 초연된 ‘25현 가야금과 거문고를 위한 이중 협주곡 ’과 1950년 부산에서 출판한 가곡집 ‘달무리’ 5가곡 작품으로 윤이상 작곡가가 유학을 가기 전 작곡한 초기작품 ‘가곡 ’을 연주한다. 네 번째 무대 ‘바이올린 협주곡 ’은 중국근대 창작곡 중 고쟁(古箏)의 우수함과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독주곡이나 이번 무대는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편곡하여 중국 텐진심포니오케스트라 악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레이 셩’과 협연하여 국악관현악과 함께 연주한다. 다섯 번째 무대 ‘대금협주곡 ‘은 국립부산국악원 이영섭 악장이 협연하며 종교적이고 철학적인 인간의 세계를 표현하고 전통과 현실의 충동과 화해가 담겨 있는 곡이다. 마지막 무대 ‘해금협주곡 ’ 또한 세계초연작품이다. 하와이 작곡과 교수인 ‘토마스 오스본’이 한국 시조의 각 장을 모티브로 하여 작곡한 곡으로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여수연 단원이 함께 협연한다. 시민과 예술인이 함께 화합을 이루도록 하기위해 다양한 장르를 마련하였으며 여러 국악기와의 협연으로 아름다운 한국전통음악을 국제음악제를 통해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관람은 취학아동 이상으로 전석 만원이며, 국립부산국악원 홈페이지나 인터파크 온라인예약 및 전화예약 가능하다. 그리고 24세 이하 청소년, 65세 이상 경로우대(동반1인), 장애인(동반2인), 유공자(동반1인), 기초생활수급자, 병역명문가 및 다자녀가정은 50%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20인 이상 단체관람은 20%할인혜택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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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의 <예술가의 무대> 6.17-7.5국립국악원 주최 「예술가의 무대」 1. 일시 : 2014년 6월 17일(화)~7월5일(토) 2. 장소 : 국립국악원 우면당, 풍류사랑방 3. 주최 : 국립국악원 4. 티켓 : 우면당- A석 2만원, B석 1만원, 풍류사랑방- 전석 2만원 5. 문의 : 02-580-3300 6. 공연소개 □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 www.gugak.go.kr)은「예술가의 무대」공연을 6월 17일(화) 부터 7월 5일(토) 까지 3주간 국립국악원 우면당과 풍류사랑방에서 개최한다. 「예술가의 무대」는 그동안 합주나 군무 등에 가려 개별적인 예술적 역량을 드러낼 기회가 적었던 전국 4개 국악원(서울·남원·진도·부산)의 단원들을 대상으로 올해 처음으로 마련한 공연이다. 창작국악, 산조, 판소리 등 6개 분야의 13개 단체 및 개인이 출연한다. - 창작국악 / 거문고 앙상블「수다」의 신개념 콘서트,「이스턴앙상블」이 해금으로 전하는 치유의 시간 - □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거문고 연주자 김준영, 김은수, 서정곤, 주은혜로 구성된 거문고앙상블 ‘수다’가 ‘뮤픽(Mupic)’ 콘서트를 선보인다. ‘뮤픽(Mupic)’은 음악을 뜻하는 뮤직(Music)과 사진‧영화 등을 뜻하는 픽쳐(Pictures)의 합성어로 ‘수다’의 대표곡들과 이를 위해 제작한 영화를 감상하는 무대로 꾸며진다. / 6.17.(화), 우면당 □ 해금 고유의 매력으로 관객과 공감할 수 있는 음악을 추구하는 ‘이스턴앙상블’은 ‘힐링가든’이라는 무대를 올린다. 친숙한 동요와 ‘아리랑’을 비롯해 제주 4.3항쟁의 넋을 위로하는 ‘다랑쉬’ 등을 선보여 관객들에게 치유와 휴식의 시간을 선사한다.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의 실력파 해금주자 김준희, 여수연, 조혜령과 타악의 안혜령이 뭉쳤다. / 6.20.(금), 우면당 - 무용 / 남도 춤의 정수를 선보인다! 국립남도국악원 무용단 부수석「홍보희」- □ 무용은 국립남도국악원 무용단 부수석 ‘홍보희’가 맡는다. 남도 춤의 정수라 할 수 있는 이매방류 승무, 진도씻김굿과 지전춤 그리고 진도북춤과 소고놀이춤에 이르기까지 남도 예술의 멋과 흥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 6.18.(수), 우면당 - 연희 /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의 홍일점! 춤과 연희를 위한 반평생 인생「박은하」- □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연희부의 유일한 홍일점 ‘박은하’ 지도단원은 신명나는 연희 무대를 선보인다. 풍물과 춤을 위해 반평생을 걸어온 박은하는 남사당놀이와 웃다리농악을 바탕으로한 ‘쇠춤’을 비롯해 흥겨운 놀이판을 벌인다. 이와 더불어 세월호 참사로 인해 희생된 영혼을 위한 진혼무인 ‘비나리’ 등도 무대에 올린다. / 6.19.(목), 우면당 - 산조 / 4가지 색의 선율로 수놓은 최상급 연주자들의 산조 가락! - □ 국립부산국악원 개원과 함께한 3명의 벗, 박은하(거문고), 오교선(대금), 진민진(아쟁)으로 구성된 ‘Go友(古友)’는 독특한 옛 산조를 되살려 연주한다. 고음반으로 남아 현재는 접하기 어려운 산조를 무대에 올리고, 진도씻김굿을 선보인다. / 6.25.(수), 풍류사랑방 □ 월드뮤직그룹 ‘바이날로그’ 대표, 작곡, 지휘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국립부산국악원 ‘이영섭’ 악장은 자신만의 대금 산조를 연주한다. 중견 연주자가 스스로 구성한 산조를 연주하는 것은 드문 경우로, 연주자의 수준 높은 음악성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 6.26.(목), 풍류사랑방 □ 국립민속국악원의 박지용(아쟁)과 최재희(거문고)의 산조 무대도 주목할 만하다. 박종선류 아쟁산조를 비롯해 아쟁으로 연주하는 서용석류 대금산조와 호쾌하고 화려한 신쾌동류 거문고 산조를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 6.27.(금), 풍류사랑방 □ 국립국악원 정악단의 전은혜(해금)와 창작악단의 진윤경(피리)은 실력파 젊은 연주자가 선사하는 전통의 깊은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인다. 지영희류 해금산조와 정재국류 피리산조를 저마다의 해석을 통해 단아하면서도 다채로운 선율을 들려줄 예정이다. / 7.3.(금), 풍류사랑방 - 민간풍류 / 절제된 감정 속에 드러나는 자유로움을 연주한다!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이여진」- □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이여진’은 김죽파류 민간풍류를 선보인다. 김창조로부터 한성기-김죽파-문재숙으로 이어져온 1시간 남짓의 민간풍류 전 바탕을 연주한다. 슬프지도 않고 기쁘지도 않은 절제된 감정과 자유로운 민속적 정서를 느낄 수 있다. / 7.2.(수) 풍류사랑방 - 판소리 / 수궁가, 심청가의 완창무대!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정회석」,「조정희」- □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의 두 남녀 판소리 주자가 이틀에 걸쳐 수궁가와 심청가를 각각 완창한다. 판소리 계파 중 보성소리의 계보를 잇는 ‘정회석’ 명창이 ‘수궁가’를, 제37회 전주대사습 장원 출신의 젊은 소리꾼 ‘조정희’가 ‘심청가’를 완창한다. 연주 시간은 각각 3시간과 5시간이다. / 7.4.(토) ~ 7.5.(일), 풍류사랑방 □ 공연 예매는 국립국악원 누리집(www.gugak.go.kr)과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 전화 (02-580-3320)로 가능하며, 관람료는 우면당의 경우 A석 2만원, B석 1만원이며, 풍류사랑방은 전석 2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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